[헤럴드POP=김지혜 기자]배우 박성훈이 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 하차한다.
11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헤럴드POP에 “박성훈이 ‘폭군의 셰프’에서 하차하는 게 맞다”고 밝혔다.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 측도 양측 논의 끝에 작품을 함께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폭군의 셰프’는 타임슬립 한 프렌치 셰프가 최악의 폭군이면서 최고의 미식가인 왕을 만나게 되면서 500년을 뛰어넘는 판타지 서바이벌 로맨스 작품이다. 당초 박성훈과 더불어 상대역으로 소녀시대 멤버인 배우 임윤아가 캐스팅됐다.
하지만 박성훈이 최근 AV 업로드 논란에 휩싸이면서 발목이 잡혔다. 박성훈은 얼마 전 SNS에 자신이 출연한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한 일본 AV 표지 사진을 업로드 하는 대형 실수를 저질렀고 빠르게 삭제했으나 이미 온라인에 확산됐다.
이후 박성훈 측은 AV를 소비한 것이 아니라 단순 업로드 실수였다고 해명했다. 또한 누군가 보낸 DM을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 회사에 전달하려던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라 해명했으나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다수였다.
박성훈은 이후 진행된 ‘오징어 게임2’ 인터뷰를 통해 다시금 사과하고 눈물을 흘렸으나 결국 여파를 피하지 못했다. 일각에선 이번 논란이 작품의 몰입을 방해할 것이라며 ‘폭군의 셰프’ 하차를 요구했고 결국 임윤아와 박성훈의 만남이 무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