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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밀양’·‘구해줘’ 이윤희, 갑작스러운 사망 비보..소속사 “따뜻한 기억 간직”
방송|2025-01-11 15:53:57
이윤희/사진=민선유 기자
이윤희/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김지혜 기자]배우 이윤희가 세상을 떠났다.

연예계에 따르면 이윤희는 오늘(11일) 오전 세상을 떠났다. 향년 64세. 빈소는 가족들이 있는 울산의 한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소속사 범엔터테인먼트는 “이윤희 님의 안타까운 별세 소식을 전하게 되어 무거운 마음을 전한다”며 “갑작스러운 비보로 인해 깊은 슬픔에 빠진 유가족 분들과 이윤희 배우를 사랑하고 아끼며 함께 슬퍼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가슴깊이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윤희 님은 배우로서 오랜 시간 동안 대중문화에 기여하며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아온 소중한 분이다. 그의 부재는 우리 모두에게 큰 상실로 다가온다”고 안타까워했다.

또한 소속사는 “이윤희 님은 다수의 작품을 통해 대중들에게 진심 어린 연기와 따뜻한 감동을 선사해 오셨다. 범엔터테인먼트는 이윤희 님의 따뜻한 기억과 업적을 오래도록 간직하며 그의 삶과 가치를 기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애도를 보냈다.

이윤희는 1985년 연극 ‘국물 있사옵니다’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으며 2007년 영화 ‘밀양’을 시작으로 여러 작품에 출연했다. 최근 드라마 ‘구해줘2’, ‘블랙독’, ‘편의점 샛별이’, ‘십시일반’, ‘살인자의 쇼핑목록’, ‘세작, 매혹된 자들’,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7번방의 선물’, ‘감기’, ‘더 킹’, ‘특별시민’, ‘더 킹’ 등감초 활약을 하며 많은 작품을 빛냈다.

빛나는 연기 열정을 남기고 하늘의 별이 된 이윤희. 갑작스러운 비보 속에서 팬들도 고인의 SNS 등에 발걸음하며 애도 목소리를 이어가고 있다. 발인은 오는 13일 오전 8시, 장지는 울산 하늘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