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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인터뷰③]‘오징어 게임2’ 이병헌 “탑 인맥 캐스팅 의혹 입장無..박규영·박성훈 논란 개인활동”
영화|2025-01-11 15:27:32
배우 이병헌/사진=넷플릭스 제공
배우 이병헌/사진=넷플릭스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이병헌이 탑 인맥 캐스팅 의혹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앞서 지난 2017년 7월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만 2000원을 선고받으며 물의를 빚은 그룹 빅뱅 출신 가수 겸 배우 탑(최승현)이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에 합류하면서 인맥 캐스팅 의혹이 불거졌다. 이정재, 이병헌과의 친분이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이정재 측은 즉각 부인했지만, 이병헌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이병헌은 탑 인맥 캐스팅, 박성훈 AV 표지 업로드, 박규영 시즌3 스포 등 각종 논란을 거론했다.

이날 이병헌은 “그런 의혹(탑 캐스팅 관여설)에 속상하지는 않았다”라며 “감독님의 생각을 전해 들었다. 이 역할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정재는 이정재의 생각이 있으니 입장을 밝혔겠지만, 난 굳이 입장을 따로 밝힐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병헌은 박성훈 AV 표지 업로드, 박규영 시즌3 스포 논란을 두고 “그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큰 관심사인 작품이기 때문에 더 크게 이야기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면서도 “그들의 개인 활동이라 내가 뭐라고 이야기할 수는 없다”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한편 이병헌이 ‘프론트맨’으로 열연한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