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한지민이 절친 이서진을 언급했다.
11일 유튜브 채널 ‘핑계고’ 측은 ‘끼리끼리는 핑계고’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유재석은 이날 한지민에게 이서진의 이야기를 전달하며 “‘사람들이 내가 장난쳐서 지민이가 속상하다고 하는데 사실 지민이한테 내가 당한다’더라”고 말을 꺼냈다.
이에 한지민은 “진실을 밝힐 자리가 있으면 좋겠다. 제가 이제껏 20몇 년 동안 살아온 게 있는데 누구도 저한테 그렇게 얘기한 사람이 없는데 혼자 그렇다면 그가 문제 있는 것 아닌가“라고 반박해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은 “서진 형과 지민이를 한 자리에 불러서 확인해봐야겠다”고 대면의 필요성을 이야기했다.
그런가 하면, 이준혁은 먹성으로 조세호와 공감대를 형성했다. 조세호가 “먹으면 바로 찌는 스타일”이라며 “술 먹으면 다음날 몸무게를 체크하고 자전거 20분 탈 것을 40분 탄다”고 하자 이준혁은 초롱초롱하게 반가운 눈빛을 보냈다. 또한 조세호가 “음식을 먹다 언제 그만 먹는 게 맞는 거지 생각했다”고 하자 이준혁도 “제 친구가 까무러쳤다. 제가 트러플 감자칩을 6봉지를 웃으면서 먹는 걸 보면서”라며 조세호와 하이프이브를 했다.
반면 한지민은 “나이가 드니까 얼굴에 살이 너무 빠지더라”며 “어젯밤에 짜파게티 먹어서 그렇다. 애들이 ‘언니 먹고 자세요’ 했다”고 밝혔다. 이준혁이 “부러워 죽겠다”고 토로하자 한지민은 “망언 되면 절대 안된다”고 손사래를 치며 “오해하시면 안된다. 12시간 (시상식) 생방 때문에 신경을 쓰니까 그 전에 먹었는데도 쭉쭉 빠지더라. 생방송의 압박이 너무 크니까”라고 상반된 고충을 털어놨다.
또 한지민은 어린 시절 성격이 내향적이었다고 했다. 그는 “‘올인’으로 데뷔했는데 그 현장에선 이병헌 선배님이 지나가도 가만히 있었고 아무랑도 얘기하지 않고 조용했다. 당시 감독님들이 ‘쟤는 배우하기 힘든 사람인데 어떻게 여기 와 있지’ 했다”면서도 “이서진을 만나고 나서 변했다. 저를 변화하게 해주신 감사한 분”이라고 다시금 이서진을 폭로해 웃음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