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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강민경 큰일했네..송혜교, ‘애제자’ 고현정 이은 유튜브 파워
방송|2025-01-11 12:06:13
고현정, 강민경, 송혜교/사진=민선유 기자
고현정, 강민경, 송혜교/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김지혜 기자]배우 송혜교가 가수 강민경을 통해 유튜브 브이로그를 선보이며 화제다.

지난 10일 강민경의 유튜브 채널 ‘걍밍경’에 송혜교가 등장했다. 영화 ‘검은 수녀들’ 개봉을 앞둔 송혜교는 최근 유튜브가 홍보 수단으로 활용되는 변화된 트렌드를 고려해 자연스럽게 강민경의 채널에도 출연하게 됐다는 것.

무엇보다 강민경 채널의 특성을 반영해 송혜교의 브이로그 형식으로 콘텐츠가 선보여졌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공식석상 뒤편에서의 자연스러운 모습과 사석에서 지인들과 함께 보낸 일상까지 일부 담기면서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됐다.

이 과정에서 나온 송혜교의 미담도 온라인에서 뜨거운 호응을 부르고 있다. 송혜교와 오랜 시간 함께 한 스타일리스트는 형편이 어려운 데다 모친의 투병까지 겹쳤던 어린 시절 송혜교로부터 당시 상상할 수 없던 많은 금액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걍밍경’ 캡처
사진=‘걍밍경’ 캡처

그는 “액수가 중요한 게 아니라 혜교 언니가 당시 해준 말 한마디가 지금도 문득 생각난다”며 “‘너한테 지금 해줄 수 있는 게 돈이라서 너무 미안해. 같이 있어줘야 되는데, 사람이 힘들 때 옆에 있어주지 못하고 돈으로 줘서 미안해’ 했는데 그때 가슴으로 많이 울었다”고 회상해 현장을 울음 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송혜교가 음원을 발표하는 과정까지 브이로그에 함께 삽입됐다. 엄정화의 ‘후애’를 리메이크 했으며 이 곡도 지난 10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깜짝 공개돼 놀라움을 안겼다. 이 같은 송혜교 일상 면면의 공개와 새로운 변신이 강민경의 주도로 성사됐다는 것. 송혜교는 브이로그에서 “꼬임에 넘어간 것 같다”고 농담하기도 했다.

앞서 배우 고현정 역시 강민경의 설득으로 조심스럽게 SNS와 유튜브 채널을 시작, 대중과 친근하게 소통하며 긍정적인 효과가 이어졌다. 고현정 자신 역시 유튜브 활동으로 전달되는 팬들의 응원과 에너지에 크게 만족한다고 밝힌 바. 그를 유튜브 세계로 인도한 강민경은 ‘애제자’라는 별칭을 붙여주기도 했었다. 고현정부터 이번엔 송혜교까지 이들의 새로운 변신과 행보에 관심이 모인다.

한편 송혜교가 출연한 영화 ‘검은수녀들’은 오는 24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