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이세영이 나인우를 떠나 서울로 갔다.
10일 밤 9시 50분 방송된 MBC ‘모텔 캘리포니아’(연출 김형민, 이재진/극본 이서윤)1회에서는 지강희(이세영 분)와 천연수(나인우 분)의 대화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지강희는 20살이 되자마자 서울로 떠나겠다고 했다. 이가운데 지강희와 천연수는 모텔에서 만남을 가졌다.
지강희는 천연수에게 “나랑 잘래”라고 물으며 “내가 떠나고 나면 너도 다른 여자 만나서 사랑도 하고 자기도 하고 그럴 거 아니냐 너의 처음이 나였으면 좋겠다”고 했다.
지강희는 이어 천연수에게 “이건 반항심이 아니다”며 “처음은 제일 순수한 거다”고 키스했다. 지강희에게 천연수는 “자면 안 떠날거냐”고 물었고 “난 남들과 다르다”고 하면서 떠나는 이유를 밝혔다. 천연수는 “네 머리색, 네 눈동자, 주근깨 나에겐 다 예쁘다”고 하면서 지강희에게 키스했고 지강희는 또다시 천연수에게 “나랑 잘래”라고 물었다.
두 사람은 밤을 보내게 됐고 지강희는 서울로 떠났다. 지강희는 떠나면서 “곰 인형 팔아서 돈 생기면 아깽이들 밥 좀 차려주라”고 부탁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천연수는 “아깽이들 이름은 지어주고 가라”고 했지만 지강희는 그대로 떠나 버스에 타버렸다. 천연수는 지강희가 떠난 뒤 펑펑 울었고 지강희는 떠나는 버스 안에서 우는 천연수를 바라봤다. 한참 울던 천연수는 고개를 들더니 지강희가 놓고간 음료수 캔을 발견했다. 천연수는 다시 이 음료수 캔을 들고 지강희가 타고 떠나 버린 버스를 쫓아 뛰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