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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건강에 해로워요” 에스파 윈터, 선 넘은 악플 목격에도 차분한 대응
가요|2025-01-10 18:12:27
윈터/사진=민선유 기자
윈터/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강가희기자]악플을 목격한 그룹 에스파 윈터의 차분한 대응 방식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8일 윈터가 글로벌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나 이중 일부가 윈터를 비방하는 악성 게시물을 올려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윈터 또한 입에 담기도 힘든 악플을 직접 목격했다. 윈터는 “개 X같이 생긴 X”라는 게시글에 “옭”, “강아지상”이라는 답글을 남겼으며, “너는 왜 아직 죽지 않았어”라는 막말과 담배 이모티콘이 도배된 게시글에는 “흡연은 건강에 해로워요♥”라고 반응, 의연하게 대처했다.

또한 윈터는 “데이터 끄고 잠이나 원 없이 평생 디비자쇼 그럼”이라는 글에도 “(아이스크림) 이거 먹어. 먹으면 기분이 좋아져”라는 답글로 악플러를 달래고자 했다.

이처럼 윈터가 선 넘은 악플에도 차분하게 대응하며 팬들과 소통을 이어갔지만, 어쩔 수 없이 악플을 목격하게 된 윈터를 향한 우려가 쏟아졌다. 현재 문제 된 게시글들은 팬들의 신고로 삭제된 상황.

이 가운데 윈터는 한 팬이 남긴 정성 가득한 장문의 편지에 위로받은 듯 “흐아 역시 내 마이(팬덤명)♥. 말도 이쁘게 해. 내거들”이라는 댓글을 남기며 감동을 표했다.

한편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아티스트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KWANGYA 119’ 사이트를 통해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인 비방 등의 범죄 행위에 지속적인 대응을 하고 있다.

SM은 지난해 보아, EXO, NCT 등의 소속 아티스트에게 피해를 입인 범행 고소 진행 상황을 알리며 강경 대응 중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