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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2024 써클 연간 차트 35곡 포진..단체곡+솔로곡까지
가요|2025-01-10 16:36:26
사진=빅히트뮤직
사진=빅히트뮤직

[헤럴드POP=김지혜 기자]방탄소년단이 10일 발표된 써클차트 2024 연간 ‘글로벌 K-팝 차트’(Global K-pop Chart)에 35곡을 올려 화제다.

10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해당 차트에는 방탄소년단 단체곡은 물론 모든 멤버의 솔로곡이 순위권에 고루 분포했다. ‘글로벌 K-팝 차트’는 전 세계 K-팝 스트리밍 사용량을 기반으로 집계되는 만큼 방탄소년단의 인기가 실감되는 대목.

먼저 방탄소년단의 단체곡 ‘Dynamite’, ‘Butter’,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Feat. Halsey)’, ‘FAKE LOVE’, ‘봄날’, ‘Permission to Dance’, ‘달려라 방탄’, ‘Life Goes On’ 등 8곡이 진입했다. 이 노래들은 ‘글로벌 K-팝 차트’가 신설된 2022년 이래로 3년 연속 연간 차트를 지켰다. 특히 ‘봄날’은 2017년 발표된 곡임에도 여전히 순위권에 머물렀다.

멤버들의 개인 작품 역시 큰 사랑을 받았다. 정국은 솔로 가수 중 가장 많은 노래(11곡)를 차트인시켰다. 그는 2023년 11월 발매된 솔로 앨범 ‘GOLDEN’의 타이틀곡 ‘Standing Next to You’로 올해 남자 솔로 가수 최고 순위(3위)를 차지했다. 이 노래는 2023년 연간 차트 대비 27계단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GOLDEN’의 11개 수록곡 중 9곡이 차트에 랭크됐고 자작곡 ‘Still With You’, 팬송 ‘Never Let Go’도 순위권에 들었다.

지민은 지난해 7월 내놓은 솔로 2집 ‘MUSE’의 타이틀곡 ‘Who’(4위), 2023년 나온 솔로 1집 ‘FACE’의 타이틀곡 ‘Like Crazy’ 등 총 6곡을 ‘글로벌 K-팝 차트’에 진입시켰다. 특히 ‘Who’는 써클차트 연말 결산 기준, 지난해 일간 ‘글로벌 K-팝 차트’에서 총 84번 1위를 차지해 단일곡으로 이 차트에서 가장 많이 정상을 찍은 노래가 됐다.

뷔는 지난해 3월 공개한 디지털 싱글 ‘FRI(END)S’와 2023년 선보인 솔로 앨범 ‘Layover’의 타이틀곡 ‘Slow Dancing’ 포함 총 4곡을 차트에 올렸다. 2024년 3월 발매된 제이홉의 스페셜 앨범 ‘HOPE ON THE STREET VOL.1’ 타이틀곡 ‘NEURON (with 개코, 윤미래), 5월 세상에 나온 RM의 솔로 2집 ‘Right Place, Wrong Person’ 타이틀곡 ‘LOST!’도 순위권에 안착했다.

진은 약 2개월 만의 성적으로 연간 차트에 등장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해 11월 발매된 신보 ‘Happy’의 타이틀곡 ‘Running Wild’와 수록곡 ‘I’ll Be There’가 차트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2022년 10월 공개된 진의 솔로 싱글 ‘The Astronaut’도 연간 차트에 머물렀다.

그런가 하면 2023년 4월 슈가가 활동명 어거스트 디(Agust D)로 발매한 솔로 앨범 ‘D-DAY’의 타이틀곡 ‘해금’, 2022년 4월 싸이와 협업한 ‘That That (prod. & feat. SUGA of BTS)’까지 멤버들의 다양한 노래들이 연간 차트에 자리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