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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위기를 기회로” 고경표, 악성 루머에 ‘사이다’ 반격..장성규·안보현도 응원
방송|2025-01-09 08:00:00
고경표/사진=민선유 기자
고경표/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강가희기자]악성 루머에 정면 돌파한 배우 고경표가 남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고경표의 악성 루머가 확산됐다. 이에 고경표 소속사 씨엘엔컴퍼니는 “이는 아티스트의 명예와 인격을 훼손하는 심각한 범죄행위”라며 “당사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아티스트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과 무분별한 허위사실 유포 및 확대 재생산 등에 대해 강경한 법적 대응을 진행할 방침”이라며 즉각 대응에 나섰다.

소속사는 해당 루머에 대해 어떠한 합의나 선처도 없이 엄중한 법적 대응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렇듯 갑작스럽게 퍼진 악성 루머에 팬들의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지난 7일 고경표가 SNS를 통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고경표는 인생네컷에서 홀로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터무니없는 루머에 정면 돌파했다. 그러면서 “걱정 마라. 난 그렇게 미치지 않았다. 미치광이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질지 두고 보자”라는 문구를 덧붙였다.

이처럼 루머를 퍼뜨린 자들에게 ‘사이다’ 반격을 가한 고경표는 8일 추가글까지 게재해 더욱 이목을 끌었다.

고경표는 “전혀 무관한 일로 세간의 주목을 받은 김에 좋은 소식 좀 전해보려 합니다. 이 정도 관심 놓치기 아깝거든요. (위기는 기회로, 기회도 기회로)”라며 자신이 설립한 영화제작사의 첫 장편 영화 ‘이희미’를 홍보했다.

또한 2개의 고정 예능을 촬영 중이라고 밝혔고, 가수들과의 버스킹 계획도 있음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즐거운 소식이 이렇게나 많았는데 저로써도 당혹스러운 추잡한 루머에 이름이 언급되고 사실인 것처럼 날조하여 퍼트리는 여러 미친 사람들 때문에 곤욕스러웠네요. 나날이 인터넷 문화가 망가지고 있다지만 없는 일로 이렇게까지 되는 걸 체감하니 앞으로 이런 식의 피해를 받을 여러 사람들이 걱정되기도 합니다”라는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그럼에도 고경표는 ‘정의로운 선례’를 남기겠다고 강조했다. 위기조차 기회로 바꾼 고경표의 태도에 장성규는 “역시 센스쟁이”라는 감탄 댓글을 남기기도.

이 외에도 안보현, 홍석천 등이 ‘좋아요’를 남기며 고경표를 응원했다. 누리꾼들 역시 “진짜 당혹스러웠을 텐데 이렇게 풀어주니 더 힘냈으면 좋겠다”, “멘탈이 정말 건강한 것 같다”며 격려 댓글을 이어가고 있다.

황당한 루머에 돌직구 해명을 전한 고경표가 2025년 한 해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만큼, 그의 추후 행보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