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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지금 거신 전화는' 채수빈의 거짓말에 유연석 분노..."왜 그렇게까지 속여"
방송|2024-12-13 23:52:36
MBC '지금 거신 전화는' 캡처
MBC '지금 거신 전화는'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유연석이 채수빈에게 분노했다.

13일 밤 9시 40분 방송된 MBC '지금 거신 전화는'(연출 박상우, 위득규/극본 김지운)5회에서는 백사언(유연석 분)과 홍희주(채수빈 분)의 대화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백사언은 홍희주가 위험하게 서 있는 것을 보고 놀라 구해줬지만 딸꾹질 하는 홍희주를 보며 이상함을 느꼈다. 그러면서 계속 소리를 내보라 했다. 놀란 홍희주는 계속 입을 틀어막았고 백사언은 이상함을 느꼈다.

이후 백사언은 다짜고짜 홍희주에게 다가가 화를 내며 "그동안 아주 깜찍하게도 잘 속였다"고 했다.

홍희주가 무슨 말이냐는듯이 쳐다보자 백사언은 "무슨 말이냐는 얼굴로 보지마라 다 안다"며 "왜 그렇게 까지 감쪽같이 속인거냐 그것도 자그마치 20년동안 속인거냐"이라고 소리쳤다.

이어 백사언은 "이 짓거리까지 하면서 도대체 왜 그런거냐"며 "그래 왜 그랬는지 몰라도 그땐 어려서 그렇다 치자 근데 너 이제 어린애 아니잖냐 다 컸잖냐"고 했다.

그러면서 "최소한 나랑 살기 시작하면서부터는 계속 숨길 필요 없었잖냐 안그러냐"고 하면서 울분을 토해냈다. 그러자 홍희주는 휴대폰을 집어들더니 "누구나 비밀은 있지않냐"고 썼다. 또 홍희주는 "당신은 없냐"며 "나한테 감추고 있는거 없냐"고 되물었다.

이를 본 백사언은 눈물을 글썽거지며 헛웃음을 지었고 결국 방에서 나가버렸다. 이후 백사언과 홍희주는 각자 방에서 고민 가득한 얼굴을 한채 밤을 보냈다. 백사언은 홍희주의 말을 곱씹으며 계속 눈물을 글썽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