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차은우가 핀란드 시골 로컬 라이프로 넘치는 인간미를 뽐냈다.
13일 방송된 tvN ‘핀란드 셋방살이’에서는 이제훈, 이동휘, 곽동연, 차은우의 핀란드 시골 로컬 라이프가 그려졌다.
전기, 수도, 인터넷이 없는 백야의 땅 라플란드 깡촌살이를 시작한 네 명의 배우는 우여곡절 끝에 첫날 저녁 식사를 무사히 마쳤다.
미리 떠온 샘물로 식수를 대신해야 했기에 양이 한정적이었는데 이동휘는 물을 벌컥 마시는 차은우에게 “은우야 적당히 해”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그러자 웃음을 터진 차은우가 물을 뱉어버렸고, 곽동연이 “그걸 또 뱉니”라고 타박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동휘는 “은우가 물 뿜는 걸 바로 앞에서 봤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다음날 아침, 이제훈은 퉁퉁 부은 얼굴로 파자마를 입고 나타났다. 이어 “술 마신 것도 아닌데 취한 거 같지”라며 앞마당 야생 베리를 따먹었다. 일어나자마자 휴대폰 보던 도시와 달리 차은우, 이제훈은 호수 앞에 앉아 여유로움을 만끽했다.
이제훈은 “쉬는 날에 잘 안 씻지 않니”라고 넌지시 물었고, 이에 차은우는 “밍기적 거리다가 ‘씻어야겠다’ 싶은 마음이 열 번쯤 들 때 씻는다. 오후 늦게, 저녁 먹기 전이나 이럴 때”라며 인간미를 보였다.
차은우는 곽동연이 직접 내린 드립커피를 한 모금만 주면 안 되냐고 떼를 써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한편 ‘핀란드 셋방살이’는 백퍼센트 촌스러운 찐 시골 로컬 라이프로 까칠한 시티보이즈의 유럽 깡촌 동거 실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