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 10기 영자와 미스터 황의 데이트가 눈길을 끈다.
12일 밤 10시 30분 방송된 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는 미스터 황과 '나는솔로' 10기 영자의 데이트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미스터 황과 '나는솔로' 10기 영자는 장거리 연애에 대해 언급했다. 영자는 "그런데 어차피 바빠서 자주 못 만나지 않냐"고 했고 미스터 황은 "그렇긴 하다"고 했다. 영자는 "저는 혼자 있는거 좋아하고 어떨 때는 일주일에 한 번 만나는 것도 너무 자주 만난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다"고 했다.
미스터 황은 "사람에게 몰입되거나 하진 않냐"고 물었고 영자는 "집착과는 거리가 멀다"며 "뭔가 마인드가 엄청 잘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미스터 황은 "주말에 내가 너무 힘들어서 못 만날 수 있기 때문에 사람을 못 만난다"며 "그걸 이해해줄 수 있는 사람이 많이 없다"고 했다.
10기 영자는 미스터 황에게 10기 영숙과도 이야기 해보라고 했지만 미스터 황은 "차가워 보이고 센 인상을 별로 안 좋아한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미스터 황은 "전 푼수 느낌을 좋아한다"며 10기 영자를 가르켰다. 두 사람은 긴장감이 없다고 했고 10기 영자는 "근데 난 어제만 해도 긴장감이 있었다"고 했다. 이윽고 두 사람은 식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하지만 이과정에서 미스터 황은 알레르기에 대해 언급했고 미스터 황의 식습관 까지 듣게 된 10기 영자는 생각에 잠겼다. 이후로도 미스터 황은 결혼 생각이 원래 없다가 전처와 만난지 6개월 만에 결혼한 사실, 결벽증 때문에 갈등을 겪은 것, 플라토닉 사랑을 추구하며 스킨십을 하면 뱀이 만지는 것과 같다는 등의 사실을 모두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