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원/사진=고스트 스튜디오 제공](https://wimg.heraldcorp.com/upcontent/ncms/2024/12/11/202412111748510067344_20241211182903_01.jpg)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주원이 '소방관' 관람평을 전했다.
주원은 영화 '소방관'을 통해 9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했다. '소방관' 언론배급시사회에서 보고 울어 눈이 충혈된 채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기도 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주원은 '소방관' 초반부부터 눈물이 났다고 털어놨다.
이날 주원은 "시사회에서 처음 봤다. 어떻게 편집했을까 궁금했는데 감독님이 기교를 부리지 않았더라"라며 "어떤 사람들은 기교를 너무 안 부렸다고 할 수 있지만, 이 영화에는 (기교 없는게) 정말 어울렸다. 개인적으로 그 점이 마음에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내용을 알고 있으니 뒷부분이 너무 슬프겠지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완전 초반에 터졌다"며 "친한 형 어머니가 화재 현장에서 도시락을 싸들고 왔을 때 위기에 봉착했다. 그때부터 울컥울컥한 감이 왔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주원은 "초반부 아픔이 영화 끝까지 유지되어 놀라웠다"며 "기자간담회가 있으니 꾸역꾸역 참으면서 봤는데, (이)유영이가 휴지를 나눠줬고 나 역시 결국 휴지를 받고 닦았다"고 회상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주원의 신작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린 이야기로,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