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열혈사제2' 방송캡쳐
김남길이 성준의 정체를 알았다.
전날 2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에서는 김해일(김남길 분)이 김홍식(성준 분)의 정체를 알게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성모상에 불을 낸 김홍식은 "지옥 맛보깁니다. 신부님"라며 상황을 모두 지켜보고 있었다. 그리고 김해일이 드론을 발견했다. 이에 김홍식은 "눈 마주쳤네 따라오게 천천히 몰아"라며 드론으로 김해일을 유인해 자신의 존재를 알리며 도발했다.
김해일이 이웅석(이대연 분) 교장과 채도우(서범준 분)를 따로 불러냈다. 김해일은 "성모상을 불태운 놈들이 누군지 전 알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채도우는 "설마 그놈들이요?"라며 그게 누군지 알아챘다. 이웅석은 "누굽니까. 그 악마 같은 놈들이"라며 분노했고, 채도우는 "악마 같은 놈들이 아니라 진짜 악마놈들입니다"라고 답했다. 모든 이야기를 전해들은 이웅석이 김해일 일에 반대했다.
그런가운데 미행에 실패한 줄 알았던 박경선(이하늬 분)이 "못 따라오는 줄 알았지?"라며 남두헌(서현우 분)의 꿀단지를 알아내는데 성공했다. 김해일과의 접선 때 김해일이 "보이지 않는 칩이 내재된 특수종이에요. 남 부장이 버리지 않고 갖고 있게만 해줘요"라며 특수종이를 줬고, 박경선이 남두헌에게 그 종이로 서류를 전해 건네줬던 것.
박대장(양현민 분)이 김홍식에게 구대영(김성균 분)의 수배전단지를 보여주며 "지금 저희에겐 이런 또라이가 필요합니다. 숨겨주면서 저희가 활용을 해보는 건 어떻습니까?"라고 어필했다. 이에 김홍식은 "확인 한번만 해보자"라고 허락했다.
박대장이 신부를 죽이겠다는 구대영에게 "지금은 죽이면 안 돼. 우리 회장님 스페셜 오더야. 좀 기다려. 때가 되면 네가 죽이게 해줄게"라고 말했다. 이에 구대영은 "약속 지킬 수 있어?"라고 확인했고, 박대장은 "당분간 여기서 지내. 내가 방도 주고, 밥도 주고. 원한다면 약도 줄게"라며 약속했다. 그리고 박대장이 김해일과 함께 밥을 먹고 있는 구대영 사진을 받았다.
잠입에 성공한 구대영은 "지금 신부님한테 연락부터 해야 돼"라며 무언가를 꺼냈다. 구대영은 "신부님이 주신 최첨단 장비 추적도 감청도 안 되는 마이크로 핸드폰. 매직 펜슬"라며 이쑤시개로 번호를 눌러 전화를 걸었다. 그리고 그의 전화를 그와 똑같이 생긴 쌍문동 외삼촌 김성균이 받았다.
남두헌이 김해일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후 바다에서 김해일과 만난 남두헌은 김해일의 과거 이력을 나열하며 압박했다. 남두헌은 "신부님도 아셔야 되는 게 그리 주먹빨 믿고 나대다가는 죄 없는 사람들 떼죽음 당합니다"라고 협박했지만 김해일은 "협박이 심하게 어설프네?"라며 반박했다.
남두헌은 "이거 다 신부님 위해서 하는 말입니다"라고 도발했고, 김해일은 "가만히 보면 절대 믿으면 안 되는 그런 눈빛을 가지셨다 우리 영감님"라고 답했다. 이에 남두헌은 "그러면 마음대로 해보이소. 신부님 빼고 다 죽는다고. 신부님 믿는 사람들 전부 다. 명색이 성직자가 되갖고 다 죽고 지 혼자 달랑 살아가 되겠나?"라고 협박했고, 김해일은 "네 모가지 간수나 잘해"라고 경고한 후 자리를 떠났다.
김해일이 선배를 통해 한국에 넘어온 라오스 카르텔의 정보를 받았다. 라오스 카르텔의 이름은 싸반, 그리고 카르텔의 수장 반락 장군이 죽고 그의 오른팔 푸카가 부하들을 데리고 사라졌다는 정보에 김해일은 "만약에 그 푸카가 한국에 들어온 거라면?"라며 푸카가 부산에 있다는 것을 알아챘다.
구자영(김형서 분)이 해파리(김정훈 분)를 통해 회장의 정체를 밝혔고, 그 회장이 김홍식이라는 것을 알게된 싸그리파가 표정을 굳혔다. 김해일에게 전화를 건 구대영은 "그 기부 많이 한 젊은 사업가 있지 않습니까. 그 사람이 약팔이 대빵입니다"라고 말했고, 구자영이 이어 "아까 보내주신 자료에 푸카 있지 않습니까. 금마가 대빵인 것 같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구대영의 "근데 배에 보이지가 않아. 어딨는지 모르겠어"라는 말에 김해일은 "지금 여기있어. 일단 알겠어"라며 전화를 끊고 성당에 와 있는 김홍식을 향해 달려나갔다.
김홍식은 김해일의 눈빛에 "들켰네?"라며 그와 마주 섰다. 김홍식의 "잘 버텨 왔는데"라는 말에 김해일은 "지금부터나 잘 버텨"라고 답했다. 그리고 두 사람이 서로를 향해 달려들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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