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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나혼산' '수면 무호흡' 전현무, 고준 썰렁 농담에 정색 "급사 가능성有"
방송|2024-11-30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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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전현무가 고준의 농담에 발끈했다.

2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스타들의 싱글 라이프가 그려졌다.

배우 고준은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진료를 받았다. 그는 부비동염을 앓고 있다고 밝혔고, 의사는 “이게 저번에 찍었던 사진이다. 부비동이다. 여기에 염증이 있으신 거다. 그래도 많이 좋아지셨다. 만성 아니고 급성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리고 이게 목젖이다”라며 고준의 목젖 사진을 공개했다.

상당히 늘어난 목젖에 무지개 회원들이 깜짝 놀랐다. 코드 쿤스트는 “혓바닥인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의사는 “비염기가 있는 분들이 구강호흡을 하는 게 문제다. 잘 때 입으로 빨아들여서 수십 년간 늘어난 목젖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면 무호흡이 더 중요하다. 자면서 숨이 막히는 거다. 자면서 누가 자기 목을 조르는 거다. 낮에 졸음증상이 있다. 잠을 자도 피곤하다. 이게 제대로 깊은 잠을 못 자는 거다. 수면 치료를 해야 하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고준은 인터뷰에서 “그때 뭔가 희망이 생긴 기분이었다. 수면장애에 직결될 수 있다고 말씀하셔서 저는 유레카를 외쳤다. 이걸 고치면 나아질 수 있을까. 잘 잘 수 있을까. 설렜다”라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전현무는 “잘못하면 급사한다. 목을 조르는 거지 않냐”라고 심각성을 언급했고, 고준이 “수면 무호흡으로 고생하셨냐”라고 묻자 “양압기 치료도 받았다. 코에다가 강제로 공기를 쐬어주는 거다”라고 털어놓았다.

이때 고준이 “전현무호흡이네요?”라고 썰렁한 농담을 했고, 전현무는 “장난칠 만한 소재는 아니다”라고 정색했다. 박나래는 “이 오빠가 웬만하면 주먹도 못 쓰는 오빤데”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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