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박서현기자]정우성은 오늘 청룡영화상의 주인공 될까. 시상식을 앞두고 그의 출연 여부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오늘(29일) 저녁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제45회 청룡영화상'이 개최된다. 정우성의 출연 여부 관련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는 헤럴드POP에 정우성의 참석 여부에 대해 "시상식 전까지는 확인이 어렵다"고 전했다.
정우성은 지난 23일 문가비 아들의 친부로 밝혀지면서 '혼외자 스캔들'에 주인공이 됐다. 지난 22일 문가비는 자신의 SNS를 통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엄마이지만 그런 나의 부족함과는 상관 없이 존재 그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가득 채워주는 이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했고, 그래서 엄마로서 아이에게 줄 수 있는 것이 온전한 사랑으로 채워지고 건강하고 행복한 삶이기를 간절히 바라게 됐다"라고 밝혔다.
문가비가 결혼 및 배우자에 대해 언급하지 않으면서 궁금증을 자아냈던 부분은 이튿날 풀렸다. 친부가 정우성으로 밝혀진 것. 정우성 측은 "문가비 씨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 배우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정우성이 비연예인 여성과 오랜 교제 중이라는 의혹, 비연예인 여성과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진이 유출되면서 충격을 더했다.
이에 당초 출연을 확정지었던 제 45회 청룡영화상 출연 여부도 다시 고민하게 됐다. 정우성은 영화 '서울의 봄'으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상태다.
과연 정우성은 오늘 청룡영화상에 모습을 드러낼까.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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