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강가희기자]그룹 빅뱅 출신 탑(본명 최승현)이 '오징어 게임2'로 배우 복귀를 앞둔 가운데, 내년 솔로가수 컴백까지 암시해 눈길을 끈다.
29일 탑이 개인 채널을 통해 출시 예정인 와인을 홍보했. 이후 해당 게시물을 확인한 팬이 "DOOM DADA 2.0 WHEN?"이라는 댓글을 달았는데, 이에 탑은 "2025."이라고 짧게 답변했다.
'DOOM DADA'는 탑이 2013년 발매한 두 번째 솔로 싱글 앨범. 탑은 'DOOM DADA' 후속곡이 내년에 나올 것을 예고하며 솔로 가수 복귀를 귀띔했다. 다만 탑은 빅뱅으로 돌아와 달라는 댓글에는 별 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탑은 지난 2006년 빅뱅 멤버로 데뷔해 2010년 첫 솔로곡을 발표했다. 그러나 2017년, 탑은 대마초를 4차례 흡연한 혐의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군 복무 중이었던 탑은 의경 재복무 심사 결과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아 퇴출됐으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한 끝에 2019년 7월 제대했다.
탑은 이후 라이브 방송에서 "한국에서는 컴백 안 할 거다" 등의 발언을 하며 사실상 국내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었다. 2023년 6월 빅뱅에서도 탈퇴한 탑은 이후 자신의 프로필에서 빅뱅 활동 이력을 지우는 등 흔적 지우기에 나섰다.
그러던 중 탑이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오징어 게임2'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은퇴를 선언했던 탑이 이를 번복하고 배우로서 복귀한다는 사실에 비난이 쏟아졌고, 이러한 여론을 의식했는지 12월 9일 진행되는 '오징어 게임2' 제작발표회 자리에도 불참을 알렸다.
이러한 싸늘한 반응 속 탑이 또 한 번 본업 컴백을 알린 상황. 과연 탑이 또 한 번 은퇴를 번복하고 솔로가수로서 돌아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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