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미나의 시누이 수지가 3개월간 40kg를 감량한 과정을 공개했다.
21일 가수 미나, 류필립 부부의 유튜브 채널 '필미커플' 측은 '40kg 뺀 과정 최초공개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비만치료 병원에서 수지 씨의 배에 난 긁은 상처에 대해 묻자 수지 씨는 "탈장 넣으려고 계속 누르다가 상처가 났다"라고 토로하며 "집어넣고 싶어서 집어넣는데 잘 안된다"고 했다. 또 배를 누르며 "이렇게 집어넣으면 모아져서 안으로 들어가긴 한다. 기침할 때마다 나오고 숨쉴 때 나오고 한다"고 전했다.
치료 일주일이 지나고 동생 류필립은 부쩍 살이 빠진 수지 씨의 상태를 언급했다. 수지 씨도 배를 두고 "말랑말랑하다"고 변화를 전했고, 류필립은 "누나가 너무 다이어트 잘하고 있어서 내가 기분이 좋다. 약속을 지켜줘서 고맙다"고 밝혔다.
그러다 최근 서울로 이사를 왔다는 수지 씨. 류필립은 "누나를 위해 라이브 방송을 할 수 있는 공간까지 마련했다. 준비한 일들이 많다. 앞으로 누나 운동 관련 영상도 찍어야 한다"고 했고, 미나는 수지 씨에게 트레이너를 붙여줄 것이라고 했다.
수지 씨는 "요즘 정말 행복하다. 살이 빠지면서 변하는 제 모습을 보면서 많이 행복하다. 필립이가 저한테 계속 행복하라고 했던 부분이 어떤 행복인지 깨달았다. 설레고 기대되고 많이 행복해졌다"고 최근 심경과 함께 서울로 이사를 오게 된 이유를 밝혔다.
탈장수술 계획에 대해서도 전했다. 수지 씨는 "지금 수술 위급하긴 하다. 진통제를 먹어서 통증이 덜하지만"이라며 "내 인생에서 더 건강하게 갈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일단 탈장수술은 어떤 무리수를 둬서라도 하긴 해야 한다. 그래야 내가 앞으로 더 열심히 살을 뺄 수 있고. 수술 이후론 무슨일이 있어도 살을 뺄 것"이라고 했다.
또한 "살 빼면서 이 옷은 꼭 입어야겠다고 목표한 옷이 몇 벌 있다. 지금 현재 그 옷이 맞는다. 빨간색 원피스를 다음 목표로 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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