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조보아, 박현석 감독/사진=박서현 기자
[헤럴드POP=싱가포르, 박서현기자]김수현, 조보아가 '넉오프'로 함께한다.
21일 오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APAC 2024(Disney Contents Showcast APAC 2024)가 열린 가운데, 2025년 공개 예정인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넉오프'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된 가운데, 배우 김수현, 조보아, 감독 박현석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김수현은 "처음에 대본을 봤을 때 소재가 굉장히 매력적이었고, 김성준이라는 인물의 생존방식에 대해서, 김성준이 회사원에서 사기꾼, 짝퉁왕이 되는 게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조보아는 "처음 대본을 봤을 때 '넉오프'라는 소재가 굉장히 끌렸던 것 같다. 그래서 대본을 읽었었고, 90년대, 2000년대를 아우르는 시대를 표현하다 보니 향수를 줄 수 있어서 재밌게 읽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박현석 감독은 "캐스팅을 당했다는 생각이 든다. 배우들에게 가장 떠오르던 이미지와 느낌을 통해 대본을 넣고 마음 조마조마하며 기다렸는데 감사하게도 선택해주셨다"고 웃었다.
두 사람의 케미는 어떨까. 김수현은 "우선 조보아씨에 대해 조금 말씀드리면, 성격이 정말 모난 구석이 없다. 정말 둥글둥글하게 연기적으로 어떻게 대사를 쳐도 부드럽게 받아줄 것 같은 현장이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좋아하는데, 대화하기도 너무 편하고 연기적으로나 대본, 혹은 외에 대화를 잘 나누려고 하며 작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조보아는 "김수현 배우와 연기작업을 처음 해보지만, 눈빛이며 목소리톤이며 몰입하게 만들 수밖에 없는 분위기를 만들어주셔서 현장에서 의지 많이 하며 촬영 중이다.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의 케미가 더 기대된다"고 전해 기대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김수현은 "이렇게 '넉오프'를 만나서 디즈니+와 함께하게 되고 쇼케이스도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다. 내년에 찾아올 '넉오프' 잘 부탁드리겠다"고 밝혔다.
조보아는 "재밌게 촬영하고 있으니까 내년에 방영될 '넉오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넉오프'는 IMF로 인해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뀐 한 남자가 평범한 회사원에서 세계적인 ‘짝퉁 시장의 제왕’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2025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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