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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휘찬, 前소속사 대표 강제추행 혐의로 檢송치..경찰 "다툼 여지 있어"(종합)
가요|2024-08-0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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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엑스 휘찬/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박서현기자]그룹 오메가엑스 멤버 휘찬이 전 소속사 대표 강제추행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지난 2일 서울 성동경찰서는 "휘찬을 강제추행 혐의로 서울 동부지검에 송치했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판단,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혐의를 판단한 후 보완 수사 또는 재판 여부를 판가름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오메가엑스의 전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이하 스파이어)는 지난 3월 '오메가엑스 강제추행 사건' 기자회견을 열고, 오메가엑스 멤버 휘찬이 전 대표를 강제추행했다고 폭로했다. 강모 전 대표가 입대를 앞두고 괴로워하던 휘찬을 위로하던 중 갑자기 휘찬에게 강제 추행을 당했다며 CCTV를 공개한 것.

이에 오메가엑스 측은 "고위 임원진의 잦은 술자리 강요와 지속적으로 멤버들을 향해 이어졌던 폭언 및 폭행, 가스라이팅, 스킨십 및 애정표현 요구, 강압적인 태도가 있었다. 강 대표는 멤버들에게 수차례 술자리를 강요했으며, 과도한 애정표현과 스킨십을 기피할 경우 활동에서 제외되거나 제한당했다"며 "CCTV 영상은 전 소속사의 일방적인 주장이다. 전체 CCTV 영상 공개를 요구한다. 휘찬에 대한 강제추행 고소건에 대해 무고 고소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오메가엑스는 지난 2022년 강 전 대표로부터 폭행과 폭언, 상습적인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충격을 안겼다. 그리고 2023년 1월 스파이어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에서 승소해 같은해 7월 소속사 아이피큐에 새 둥지를 튼 바 있다.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부터 강제추행 사건까지, 몇 년 째 전쟁을 이어오고 있는 오메가엑스와 스파이어. 결론이 어떻게 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