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신랑수업' 캡처
31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서는 이다해, 세븐이 결혼 1년 만에 혼인신고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세븐, 이다해의 신혼집 인테리어가 공개되자 스튜디오에서는 감탄이 터져나왔다.
회의중이던 이다해를 위해 세븐이 애플시나몬요거트, 블루베리요거트를 만들었다. 요거트를 먹은 두 사람은 '여자만 가능하다는 동작 챌린지'를 하며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이다해가 서류를 꺼냈다. 혼인신고서였다. 스튜디오의 이다해는 "어쩌다보니 타이밍을 놓쳐 혼인신고를 이제 하게 됐다"고 밝혔다.
구청도 사전답사 했다는 이다해는 미리 챙겨온 혼인신고 서류에 연습삼아 작성하며 꼼꼼한 면모를 드러냈다.
이다해는 "남편이라는 말이 아직도 어색하다"며 호칭에 대해 고민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자기야' 하고 불렀다"고 털어놨다.
두 사람은 서류를 작성하다가 결혼식 영상, 한달간 다녀온 신혼여행 영상 등을 보며 과거를 추억했다.
채널A '신랑수업' 캡처
서류 작성 연습을 마친 이다해와 세븐이 구청에 갔다. 두 사람은 7월 2일에 세븐과 '이'다해라는 의미를 부여하고 혼인 신고하는 날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다해는 세븐과 자신의 맞춤 도장을 미리 준비해 선물했다.
두 사람은 혼인신고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양가 부모님께 전화해 혼인 신고를 했다고 전했다.
세븐과 이다해는 혼인 신고 기념으로 서로를 여보, 당신으로 불러보며 애정을 다졌다.
이다해가 "연애 때랑 지금이랑 사랑이 변했냐"고 묻자 세븐은 "부부가 되고 가족이 되니까 뭔가 끈끈한 게 있다"고 답했다. 이다해가 "끈끈한 게 뭐냐. 전우애 같다"고 투정부리자 세븐은 "가족애가 생기는 것 같다. 진짜 내 편, 가족이 생긴 것 같다"고 답했다.
결혼 10주년에 리마인드 웨딩을 하자는 이다해 제안에 세븐은 망설이다가 "조용하게 하는 건 괜찮지"라고 답해 웃음을 선사했다.
김동완, 서윤아가 서윤아의 남자인 친구를 만났다. 세 사람은 독거노인을 위한 도시락 만들기 봉사활동을 함께 했다. 김동완은 직접 만든 레시피로 제육볶음을 만들었다. 봉사자들이 요리 100인분을 완성한 후 음식을 담는 것까지 완성했다.
봉사활동이 끝난 후 김동완과 서윤아는 식당으로 갔다. 서윤아는 "어렸을 때 봉사를 하고 싶었다. 내가 능력이 많거나 돈이 많고 이런 게 아니니까 내가 할 수 있는 봉사를 찾았다. 그렇게 10년 전 배식 봉사를 시작했다. 그런데 낯설고 어려워 한 번 하고 하지 못했다. 오늘 오빠가 같이 해 준다고 하니까 할 수 있었다. 앞으로 자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동완은 연탄 나눔, 미혼모 기부 등 자신의 여러 봉사활동 경험을 알려주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두 사람은 공통 취미인 프리다이빙에 대해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