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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율희와 이혼' 최민환, 삭제해버린 결혼식 "그런 걸 했었나요?"('아티스트')
가요|2024-07-27 13:18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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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율희와 최근 이혼한 최민환이 결혼식 언급이 나오자 유쾌하게 대응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2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에는 밴드 FT아일랜드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지코는 이날 "특히 반가운 분이 있다. 저와 동갑내기인 민환 씨"라고 운을 떼며 "우리 얼마 만에 보는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최민환은 "우리 한 6년 만"이라고 답했다. 이때 지코가 "가장 최근에 봤을 때 기억나냐"고 하자 최민환은 "2018년도에.."라며 "그때가 이제 그때.."라고 머뭇거렸다. 지코는 "아 맞다! 아 그거"라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이홍기는 "뭐 얘기하면 안되는 게 아니잖아. 결혼식 아냐?"라며 "잘못된 게 아니에요"라고 손사래를 쳤다. 이에 최민환은 "제가 그런 걸 했었었나요?"라고 응수해 웃음을 안겼다.

FT아일랜드 멤버인 최민환과 아이돌 그룹 라붐 출신 율희는 지난 2018년 결혼했으나 지난해 12월 파경을 맞았다. 세 자녀 양육권은 최민환이 갖기로 했다. 당시 최민환은 "오랜 논의 끝에 결혼생활을 마무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어린 나이에 가족을 만들겠다는 저희의 결정에 대해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주신 여러분에게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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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지코의 아티스트' 캡처


율희도 입을 열었다. 율희는 "많은시간 노력하고 대화 한 끝에 저희 부부가 서로 각자의 길을 응원해주기로 했다. 부부의 길은 여기서 끝이 났지만 아이들의 엄마,아빠로서는 끝이 아니기에 저희 두사람 모두 최선을 다해 아이들을 보살피고 소통하고 있다"고 전했다.

방송에서 아이들을 공개하고 알콩달콩 살아가는 듯 보였던 아이돌 부부의 이혼은 큰 충격을 안겼다. 하지만 곧 두 사람은 각자 일상으로 돌아와 아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특히 최민환은 최근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싱글대디의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그는 "아이들한테도 저한테도 당당하게, 서로 잘 이겨내면 그래도 다들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용기있는 심경을 전해 응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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