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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 인정' 강경준, 장신영과 이혼 안하는 진짜 이유
이슈|2024-07-2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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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 의혹에 휩싸였던 강경준의 위자료 청구 소송이 청구인낙으로 종결된 가운데 장신영과 이혼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서울가정법원 가사5단독(김미호 판사) 심리로 배우 강경준의 위자료 청구 소송 첫 변론이 진행됐다.

이날 피고 강경준은 출석하지 않았고, 재판은 청구 인낙으로 종결됐다.

강경준은 "올해 초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저와 저희 가족을 응원해 주신 분들께 이번 일을 통해 더욱 큰 실망감을 안겨드린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고 사과했다.

이어 "우선 이번 일이 언론에 알려진 이후 제가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것은 행여 저의 말 한 마디 혹은 행동이 상대방 당사자분과 주변 사람들에게 큰 상처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였다"며 "하지만 이런 저의 태도가 오히려 많은 분들께 더 큰 상처로 이어지지는 않았을까 후회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강경준은 "언론을 통해 보도된 내용은 우선 소송관계인의 주장 가운데 일부 내용이 발췌된 것으로, 이 일과 관련된 모든 사실을 담고 있는 것은 아니었다"면서도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거나 해명해야 할 부분 등에 대해 법적 절차를 진행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오해와 비난 또한 제 부덕함으로 인해 시작된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러한 사실도 감내하는 것이 제 몫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저는 소송이 제기된 이후 줄곧 당사자분과 원만한 합의점을 찾아가고자 노력했다. 하지만 결국 양측 모두가 원만한 결론에 이르지 못했고, 부득이하게 법원을 통해서 이 일을 끝맺게 됐다"며 "오해를 풀고자 소송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게 되면 당사자분께서 받을 마음의 상처는 더욱 깊어질 것이고, 저를 응원해주신 분들께 더 큰 불쾌감만 드리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에 저는 해명을 하거나 사실과 다른 부분을 법적인 절차로 다투지 않고, 상대방 당사자분의 청구에 응하기로 결정했다. 다시 한 번 저로 인해 불편을 겪으신 모든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마무리했다.

강경준 법률대리인은 "현재 장신영과 혼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혼 계획은 없다"며 "강경준이 불륜을 인정한 것은 아니다. 사실관계를 다투는 과정에서 부담을 느껴 청구 인낙으로 이번 소송을 종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A 씨는 지난해 12월 23일 강경준에 대해 서울중앙지법을 통해 5000만원 상당의 상간남 위자료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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