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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강경준, 불륜 논란에 '동상이몽2'도 난감‥애꿎은 자녀들만 상처
방송|2024-07-25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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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준/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강경준의 불륜 논란이 연일 이어진 가운데, '동상이몽2' 등 방송들이 불똥을 맞았다. 애꿎은 자녀들의 가슴에 상처만 남겼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은 강경준, 장신영 부부가 출연한 방송분에 대한 다시보기 영상의 삭제를 계획하고 있지 않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그간의 방송분을 삭제한 것과 달리, 아직은 지켜보는 입장인 듯하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경우, 자녀들까지 함께 출연한 가족 예능인 만큼 더 민감했다. 강경준의 자녀들이 아직 어린 만큼, 이를 배려해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강경준의 불륜 논란으로 '동상이몽2',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이 과정에서 상처받는 건 단연 자녀들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강경준은 상간남으로 지목됐다. 강경준을 고소한 고소인은 자신의 아내와 강경준이 부정행위를 저질렀다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강경준은 "내용을 보니 서로 오해의 소지가 있다. 당사는 순차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며 부인했지만, 강경준의 나눈 대화 내역이 공개되면서 여론은 반전됐다.

강경준은 침묵을 유지했고, 아내 장신영은 SNS 활동을 멈췄다. 강경준을 상간남으로 지목한 A씨는 5000만원 상당의 상간남 위자료 청구 소송했다.

이에 지난 24일 소송 첫 변론이 진행됐다. 피고가 원고의 주장을 받아들이면서, 재판부는 인낙 결정을 내리고 소송을 종결했다.

강경준은 변론 후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거나 해명해야 할 부분 등에 대해 법적 절차를 진행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오해와 비난 또한 내 부덕함으로 인해 시작된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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