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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사과하고, 구속영장 청구되고, 은퇴하고‥쯔양 연루된 3人의 결말
스타|2024-07-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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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양 유튜브 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먹방 유튜버 쯔양의 과거를 유출하거나 협박한 의혹을 받는 유튜버 구제역, 카라큘라, 최모 변호사가 벼랑 끝에 몰렸다.

쯔양이 전 남자친구이자 전 소속사 대표였던 A씨에게 데이트 폭력을 당하고, 40억 원 이상을 돌려받지 못한 사건에 모두가 분개하고 있다. 연일 커진 사태에 쯔양의 과거를 빌미로 협박하거나 정보를 유출한 의혹을 받는 3인이 벼랑 끝에 섰다.

먼저, 지난 23일 수원지검 형사2부는 구제역에 공갈과 협박, 강요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구제역은 지난 2월 쯔양을 협박해 5,500만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고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구제역은 쯔양 공갈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으며, 팬들이 모인 채팅방에서는 "끝까지 가면 결국 제가 다 이긴다" 등의 발언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쯔양 정보를 넘긴 의혹을 받는 최모 변호사 역시 사과에 나섰다. 최모 변호사는 지난 22일 개인 블로그에 "이유 막론하고, 미안하다. 사실과 다른 부분도 많습니다. 구체적으로 내용은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4년간의 일들 저에 대한 두 개의 통화로 여론상의 사실로 확정되는 것 같다. 낮은 자세로 삶을 살아가겠다"고 했다.

현재 최모 변호사는 A씨의 담당 변호사였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쯔양의 과거 등 민감한 정보를 구제역에게 넘긴 인물로 지목된 바. 최모 변호사는 대한변호사협회 또는 수사기관에서 성실히 수사하고 소명할 것을 다짐했다.

카라큘라는 쯔양을 공갈한 혐의를 부인하며 유튜브 은퇴를 선언했다. 지난 22일 카라큘라는 유튜브 채널에 "하루아침에 쯔양님을 협박하여 돈을 뜯어낸 협박범으로 몰리게 되고, 유튜브 뿐만 아니라 언론에서까지 쯔양님을 협박한 '쯔양 협박범'으로 대서특필 되자, 나름 억울하고 무서운 마음에 아무 죄없는 제 아이들까지 거론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던 어리석은 대응을 하게 됐다"며 절대 돈을 갈취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카라큘라 역시 조사를 성실히 받을 것으로 약속했다.

이처럼 쯔양을 공갈 또는 정보 유출한 혐의를 받는 세 사람이 벼랑 끝에 몰린 가운데, 과연 진실은 무엇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