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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뉴진스 강탈 NO" 민희진, 하이브와 또 맞다이?‥반박 후 法 대응(종합)
가요|2024-07-23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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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어도어 대표 민희진이 뉴진스 강탈 의혹에 반박한 가운데, 하이브를 향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23일 민희진이 뉴진스를 강탈했다는 의혹과 무속인 경영 의혹에 관해 반박하는 입장을 냈다. 어도어 측은 "추측을 기반으로 재구성된 허위사실로, 강경한 법적 대응을 진행하겠다. 내부 회의록, 업무분장, 개인적인 카카오톡 내용은 하이브, 쏘스뮤직의 취재 협조 없이 다루는 게 불가능한 내용"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미 계약이 종료된 연습생 및 현재 소속을 옮긴 아티스트 개인 정보를 허락없이 공공에 노출하고 의료 내역을 포함한 관련 자료 및, 데모 등 비밀 유지를 침해하는 여러 데이터를 유출한 것은 계약 위반이자 심한 중죄다"라고 했다. 실제로 이날 한 매체는 뉴진스 결성 전 연습생들의 'Attention' 데뷔 평가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어도어 측은 뉴진스 멤버의 초상권이 침해됐다며 "불법으로 취득한 개인간의 메신저 대화를 제3자가 무단으로 유출하여 자신들의 의도대로 거짓 편집하는 등, 자회사 대표를 비방하는 보도 내용 및 자료를 제공한 하이브와 이를 기사화한 매체의 한심함을 넘어선 비도덕적 행태를 비판하며 강력한 법적 조치를 진행하겠다"고 반박했다.

민희진은 하이브가 불필요한 분쟁을 일으키고 있다며, 해당 보도 내용을 반박했다. 민희진은 뉴진스를 강탈한 사실을 부인하며, 날조된 내용을 담은 보도라는 입장이다. 민희진은 N팀의 브랜딩 관련 업무를 미루는 등 의도적으로 N팀 데뷔를 지연시켰다는 보도에 반박했다.

앞서 지난 9일, 민희진은 서울 용산경찰서에 업무상 배임 혐의로 첫 피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당시 민희진은 8시간의 조사 끝에 "배임일 수가 없는 일이고 제 입장에서는 코미디 같은 일이다. 오늘 저는 중요한 이야기 다 했고 사실대로 이야기해서 속이 너무 후련하고 잘 이야기했다"고 밝히며 배임한 적 없다고 했다.

연이어 오늘 보도에 대해 부인하며 뉴진스 강탈 역시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하면서 하이브와 대립하게 된 상황이다. 민희진이 하이브에 법적 대응을 예고하게 되면서 다시 한번 뉴진스를 두고 진실공방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