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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s신곡]"결국엔 난 또 너지"‥'성장돌' 다크비, 직설적 고백 담은 '플러팅 X'
가요|2024-07-1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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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irting X' MV 캡처


[헤럴드POP=강가희기자]그룹 다크비가 한층 더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오늘(17일) 오후 6시 다크비의 미니 8집 'Urban Ride'(얼반 라이드)가 발매됐다.

지난해 11월 미니 7집 'HIP'(힙) 이후 약 8개월 만에 돌아온 다크비. 신보 앨범명 '얼반 라이드'는 '도시적인, 세련된'이라는 의미를 가진 'Urban'과 '타다'라는 뜻을 지닌 'Ride'의 합성어로, 세련된 느낌의 짜릿한 라이딩을 의미한다. 이번 앨범에 다크비 멤버들의 참여도가 높은 만큼, 더욱 뚜렷해진 그룹의 정체성과 성장세를 느껴볼 수 있다.

타이틀곡 'Flirting X'(플러팅 엑스)는 시원한 록 사운드에 멤버들의 감성적인 보이스가 어우러진 곡이다. 제목에 신조어인 '플러팅'을 활용한 만큼, 리스너들에게 직설적인 메시지를 전하며 깊은 인상을 남긴다.

가사는 이성과의 관계 속 혼란스러운 상황과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한다. 리더 이찬이 직접 작사 및 작곡에 참여해 '크리에이티브돌'이라는 그룹 이미지를 더욱 견고히 한다.

이 옷은 어때 / 새로 바뀐 머린 어때 / Yeah, 왜 자꾸 나한테 물어보는 거야 / 네 마음은 뭐야

애매한 이 관계의 끝은 어딜지 / 어질어질 한 가운데 / 내린 답은 결국엔 난 또 너지

뮤직비디오는 드라마 타이즈 형식으로 제작됐다. 록 밴드로 파격 변신한 다크비는 각각의 캐릭터를 연기,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강렬한 사운드와 어우러진 멤버들의 연기 또한 관전 포인트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플러팅 엑스'를 포함하여 총 5개 트랙이 수록되어 있다. 다채로운 장르로 폭넓은 스펙트럼을 선보이는 다크비만의 음악이 리스너들을 또 한 번 매료시킬 전망이다.

더불어 '크리에이티브돌'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다크비 멤버들이 직접 안무 창작에 참여하는가 하면 음원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2020년 가요계 첫 발을 내디딘 후 매 컴백마다 커리어 하이를 달성하고 있는 다크비의 활약에 이목이 쏠린다.

한편 다크비는 다음 달 서울을 시작으로 도쿄, 타이베이를 거쳐 미주와 유럽에서 첫 번째 월드투어 '2024 DKB WORLD TOUR 'DARK STRANGE''를 이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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