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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보아·장원영, 사이버 렉카와의 전쟁에도 단단했다..밝은 근황에 응원 쇄도
가요|2024-05-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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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 장원영/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강가희기자]사이버 렉카와의 전쟁을 선포한 스타들이 그 후 밝은 근황을 전하고 있어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14일 가수 보아가 SNS 라이브 방송을 켜고 팬들과 소통했다. 앞서 보아는 외모 지적 등의 악플 피해에 시달리며 고통을 호소했던 바. 당시 보아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법무법인(유한) 세종을 비롯해, 추가적으로 외부 법률 자문기관과도 공조하여 국내외로 대규모 고소를 진행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SM은 "사이버 렉카 등 특정 사례에 대한 조사 및 고소를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몇 년 간 유튜브 사이버 렉카 계정들이 횡행하면서 악의적 루머들이 퍼져나갔고, 보아 역시 이로 인해 고스란히 악플 피해를 입어 '은퇴' 발언까지 해 많은 이들의 우려를 낳았다.

이후 보아의 근황에 대해 궁금증이 쏟아진 가운데, 이날 라이브 방송을 통해 밝은 모습을 보여 모두를 안심시켰다. 보아는 데뷔 이후 24년 만에 긴 휴가를 받았다며 미소 지었고, 10월 국내 콘서트를 예고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아이브 장원영 역시 악성 사이버 렉카 '탈덕수용소'와 법적 다툼 중에 있다. 탈덕수용소는 유명인들을 대상으로 한 악의적 비방 영상을 제작해 수익을 올렸고, 그중 장원영을 비방하는 영상 수가 상당해 논란이 됐다.

14일 인천지검은 '탈덕수용소' 운영자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앞서 A씨는 손해배상 청구 판결에 대해 항소를 제기하고 강제집행정지까지 신청하며 법원 판결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지만 장원영 측 역시 이 싸움에서 물러나지 않으며 처벌만을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사이버 렉카와의 싸움이 장기화되어가면서 장원영이 힘든 상황에 놓여 있진 않을지 걱정이 쏟아졌다. 그러나 장원영은 최근 아이브 '해야' 활동을 통해 단단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팬들을 안심케 하고 있다. 무엇보다 장원영이 작사한 '블루 하트' 속 "들통날 걸 레드 라이(red lie), 못 피할 걸 레드 라인(red line)"이라는 가사가 사이버 렉카를 향한 분노를 나타낸 것으로 추측돼 화제를 불러 모았다.

악성 사이버 렉카와 싸우고 있는 스타들이 건강하고 단단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법적 싸움은 현재 진행형이지만, 팬들 앞 밝게 웃어 보이는 이들에게 응원과 격려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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