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가희기자]그룹 뉴진스가 컴백 열기를 달구고 있다.

뉴진스는 오는 24일 한국에서 싱글 'How Sweet' 발매를 시작으로 본격 2024년 활동 포문을 연다. 이번 싱글에는 타이틀곡 'How Sweet'을 포함하여 앞서 선공개 돼 인기를 끌고 있는 'Bubble Gum'이 수록되어 있다.

6월 21일에는 일본에서도 싱글을 발매하며 정식 데뷔를 하게 된다. 또 뉴진스는 6월 26일-27일 도쿄돔에서 팬미팅을 개최, 해외 아티스트로는 데뷔 후 최단기간 도쿄돔에 입성하는 기록을 세울 예정이다.

이번 뉴진스의 컴백에는 많은 우려가 존재했다. 바로 지난달 시작된 하이브 측과 어도어 대표 민희진 측과의 갈등 때문. 민희진의 경영권 탈취 의혹 제기로 시작된 이 싸움은 연일 화두에 오르며 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근에는 하이브 측의 감사가 문제가 됐다. 어도어 측은 이 감사가 비상식적인 문제제기에 기반한 불법적 감사임을 폭로했고, 이에 하이브 측은 모든 절차 동의 하에 진행된 적법 감사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어도어 측은 또 한 번 해당 감사는 늦은 밤 여직원의 집에 남성을 동행하여 벌어진 불미스러운 감사라고 반박했다.

이들의 갈등이 장기화될수록 뉴진스의 언급량도 많아졌다. 그러나 뉴진스는 이러한 내부 상황 속에서도 열심히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

우선 뉴진스는 이번 일본 데뷔 싱글을 위해 세계적인 팝아트 거장 무라카미 다카시와 음반 협업을 하는가 하면 일본 히로시 후지와라가 디자인한 티셔츠, 반다나, 모자 등을 공개했다. '뉴진스X히로시 후지와라' 아이템은 특별 팝업스토어에서 만날 수 있을 예정이다.

또 뉴진스는 데뷔 이후 첫 공중파 예능에 출격하며 대중들과 한 발 더 가까이 소통한다. 발등 부상으로 활동을 중단한 혜인을 제외한 멤버들은 KBS2 '1박 2일'에 출연하여 매력을 뽐낼 것을 예고했다.

뿐만 아니라 유튜브 콘텐츠 '할명수' 출격도 예정되어 있다. 지난해 1월 해당 콘텐츠에 출연한 바 있는 뉴진스는 또 한 번 박명수와 유쾌한 케미를 뽐낼 전망이다.

이처럼 뉴진스가 본격 컴백을 위해 달린다. 하이브와 어도어 간 내홍 속에도 더욱 새로워진 앨범으로 돌아올 뉴진스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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