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미녀와 순정남’ “더 이상 흔들리면 안 돼”…임수향과 키스 후 동요하는 지현우
방송|2024-04-27 20:17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이미지중앙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임수향이 지현우에게 입을 맞췄다.

27일 밤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 11회에서는 도라(임수향 분)와 입을 맞춘 후 감정이 널뛰는 필승(지현우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도라를 알아본 학생들을 피해 골목에 숨어있던 두 사람. 소동이 지나간 후 도라는 필승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다 입을 맞췄다. 당황한 필승은 “너 이게 무슨 짓이야? 내 입술에 뭐 했어?”라며 “네 멋대로, 네 맘대로. 너 이거 고소감이야”라고 펄쩍 뛰었다. 그러나 도라는 “고소 성립 안 될걸, 이거 나 혼자 한 거 아니고 같이한 거니까. 오빠가 뽀뽀할 것처럼 0.1mm씩 다가 왔잖아. 너무 느리길래 그냥 내가 먼저 한 건데?”라며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도라는 “나 오늘 분명히 알았어, 오빠도 나 좋아하는 거”라고 확신했다.

이후 도라와 입맞추는 꿈을 꾼 필승은 “무슨 이딴 꿈을 꿔? 대체 이런 꿈을 왜 꿔? 도라 말대로 나도 같이 뽀뽀를 했나?”라고 긴가민가했다. “아냐, 내가 절대 그럴 리 없어”라면서도 입술을 만지작대던 필승은 “정신 차려 고필승”이라고 자신의 뺨을 때리며 “너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이러면 안 되잖아. 더 이상 도라한테 흔들리면 안 돼”라고 마음을 다잡았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