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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이제훈, 강도 소탕에 '♥서은수'와 데이트까지(수사반장)
방송|2024-04-27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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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수사반장 1958' 캡처

[헤럴드POP=이유진기자]이제훈이 이동휘, 최우성, 윤현수와 함께 은행 강도를 소탕했다.

26일 방송된 MBC '수사반장 1958' 3화에서는 박영한(이제훈 분) 은행 강도 소탕 작전을 펼친 가운데 강도를 일망타진하고 이혜주(서은수 분)와 데이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대천(최덕문 분), 박영한, 김상순(이동휘 분), 조경환(최우성 분), 서호정(윤현수 분)은 수원, 부산 등 전국적으로 은행을 터는 강도들이 서울 중심으로 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달식(오용 분) 서장에게 말했지만, 서장은 무시했다. 결국 수사 1반 형사들은 직접 강도들을 잡기 위해 비밀리에 작전을 세우기 시작했다.

박영한은 이혜주와의 영화 약속을 까맣게 잊었다. 뒤늦게 생각난 영화 약속에 박영한은 양복을 맞춰 입고 이혜주를 찾아가 사과했다. 이혜주는 "사과 안 하셔도 된다. 영화 혼자 잘 봤다"면서도 냉대했다.

박영훈은 "바람맞히고 나서 걱정 많았다"며 미안한 표정을 지었다.

밤길을 함께 걷던 두 사람은 서로의 꿈을 물었다. 박영한은 11살 때부터 소도둑을 잡았다며 능청스럽게 자랑했다. 이혜주는 배우라는 꿈이 있었지만 부모님의 반대로 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혜주는 박영한에게 실팔찌를 선물하며 꼭 끼고 다니라고 했다.

박영한은 수사 1반 형사 후배들에게 역할을 줬다. 이들은 소탕 작전날 벌어질 일들에 대비했다.

은행 경비원으로 분한 김상순은 정해진 시간이 됐는데도 형사들이 오지 않자 불안해했다. 마침 이혜주가 돈을 송금하기 위해 은행에 들어갔다.

작전 당일, 서장이 이들의 수상한 낌새를 눈치채고는 박영한, 조경환, 서호정을 유치장에 가뒀다. 갇혀 있던 세 사람은 유치장 앞을 지키던 순경을 설득해 유치장에서 나올 수 있었다. 뒤늦게 은행으로 향했지만 이미 강도들이 은행을 점령한 상태였다.

김상순과 미리 접선해 계획을 알고 있던 은행 직원 금은동(신민재 분)은 지점장에게 잠이 오는 약을 탄 차를 마시게 했다. 지점장만이 금고를 열 수 있었기 때문. 지점장은 깊은 잠에 빠져 강도들이 아무리 깨워도 일어날 수 없었다.

강도들이 이미 은행을 점령했기에 두 번째 계획으로 변경됐다. 밖에서 사이렌 소리를 내고, 조경환은 차 운전석에 타 있던 범인을 때려잡았다. 박영한이 대신 복면을 쓰고 운전석에 앉았다. 밖으로 나온 강도들을 감옥으로 데려갈 셈이었다. 그러나 강도들이 이혜주를 인질로 잡아 나왔고, 이를 본 박영한은 이혜주에게 다가가 팔찌를 보여주며 눈빛을 교환, 안심시켰다.

박영한이 강도 차를 운전해 감옥 쪽으로 향했고, 수사 1반 형사들이 그 뒤를 따랐다. 강도들이 복면을 벗지 않고 말을 한 마디도 하지 않는 박영한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이혜주가 갑자기 미친 사람인 척 연기해 관심을 끌었다. 강도가 박영한 복면을 벗겨 정체가 탄로났다. 박영한은 빠르게 옆에 앉은 강도 허벅지를 총으로 쏘고, 뒤에 있는 강도를 총으로 가격했다. 아수라장이 되자 결국 사고가 나며 차가 멈췄다.

다행히 형사들이 뒤따라와 강도들을 다 잡았다.이혜주는 "단 거 먹고 싶다"며 박영한에게 데이트를 신청했다.

수사 1반은 최달식 서장에게 잔소리를 들었지만, 뿌듯해했다.

박영한은 이혜주와 약속한 영화 시간에 또 늦었따. 급하게 달려간 영화관 앞에서 마주친 이혜주가 박영한에게 "기다리다가 제정신을 잃었다. 누가 경찰 만나려면 약속 시간은 포기해야 된다더라"며 새침한 척 농담했다. 박영한은 "누가 그러더라. 경찰이 차이지 않으면 이렇게 손을 꽉 잡아야 된다고"라며 이혜주 손을 잡고 영화관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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