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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부활' 이유비, 이정신과 강제 결혼식→母 등장 충격 '과거 업보에 눈물'(종합)
방송|2024-04-26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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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7인의 부활'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이유비, 이정신의 충격적인 결혼식이 진행됐다.

26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7인의 부활'에서는 금라희(황정음 분)의 죽음 뒤 남겨진 이들 간의 관계가 변하기 시작했다.

서울 전 시장을 만난 민도혁(이준 분)은 매튜 리(엄기준 분)가 양진모(윤종훈 분)를 시장으로 만들려는 이유를 알고 싶어 했다.

전 시장은 “가곡지구 개발을 원했어요. 대통령도 건들 수 없는 또 다른 국가를 만들고 싶은 거죠. 국가 보안 비밀을 포함한 모든 정보를 통제할 수 있는 도시. 그걸 국책 사업으로 추진하면 공짜로 거대 권력을 쥐는 거니까”라고 케이, 매튜의 속내를 폭로했다.

황찬성(이정신 분)은 세이브와 티키타카의 합병을 발표했고, 기자회견에선 “중립을 지킵니다. 그 누구도 지지하지 않습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뒤로는 양진모를 지지했다. 양진모와 고명지(조윤희 분)에게 “제가 오늘 두 분을 모시게 된 이유는 양후보님의 선거를 돕기 위해서입니다. 지금 이대로라면 양후보님은 서울시장이 될 수 없어요. 수치는 거짓말하지 않거든요. 매튜 회장 힘만으로는 절대 불가능합니다”라고 입을 뗐다.

이어 “서브리미널 이펙트라는 말 들어본 적 있어요? 세이브에 접속하는 모든 사람들의 무의식에 양진모 후보가 시장감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방식이죠. 알고리즘이라는 게 아주 무섭거든요”라고 자신의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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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7인의 부활' 방송화면 캡처


민도혁을 돕기로 한 차주란(신은경 분), 남철우(조재윤 분)는 “케이 집 지하에 있는 컴퓨터에 이걸 연결하세요. 이 안에 세이브 보안 프로그램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있습니다”라는 부탁을 받았다.

황찬성의 도움으로 양진모는 결국 시장에 당선됐고, 양진모에게 축하 인사와 함께 “이제 내가 원하는 걸 말할 차례네요? 한나. 내가 데려갈게요”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황찬성은 “저 곧 모네 씨랑 결혼합니다. 그럼 한나는 우리랑 살아야죠. 아이가 엄마 밑에서 크는 건 당연하잖아요?”라고 비열하게 웃었고, 양진모는 “한나는 물건이 아니야”라고 분노했다. 황찬성은 “내가 양진모 씨를 서울시장으로 만들 수 있었듯이 서울시장에서 끌어내리는 일도 아주 쉽다는 거. 선물은 내가 원할 때 가져갈 게요”라고 경고했다.

한나 문제로 머릿속이 복잡해진 양진모는 위장 결혼 생활 중인 고명지와 이혼을 결심했고, 일부러 상처가 될 수 있는 말들을 쏟아냈다. 이에 복수심을 품은 고명지는 매튜를 찾아가 양진모가 황찬성과 손을 잡았다고 폭로했다.

한모네(이유비 분)는 황찬성에게 납치당한 모친을 찾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이 결혼식장으로 향한 사이, 강기탁(윤태영 분)은 한모네 어머니를 찾기 위해 황찬성의 저택으로 잠입했다.

방송말미 감금되어 있던 한모네의 어머니가 한복을 차려 입고 결혼식장에 나타나 악인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한편 '7인의 부활'은 리셋된 복수의 판, 다시 태어난 7인의 처절하고 강렬한 공조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