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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7인의 부활' 이정신, 이유비母 볼모 잡고 결혼강행→악마미소 "거짓 없이 완벽해졌어요"
방송|2024-04-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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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7인의 부활'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이정신과 엄기준, 두 악인의 연대가 더 깊어졌다.

26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7인의 부활'에서는 금라희(황정음 분)의 죽음 뒤 남겨진 이들 간의 관계가 변하기 시작했다.

금라희의 죽음 후, 악인들은 강기탁(윤태영 분)의 문자를 받고 한 자리에 모여 추모했다. 이날 민도혁(이준 분)은 차주란(신은경 분), 양진모(윤종훈 분), 고명지(조윤희 분), 남철우(조재윤 분) 등에게 변화의 씨앗을 심었고, 이후 차주란과 남철우는 민도혁 편에 서서 그를 돕기로 했다.

황찬성(이정신 분)은 한모네의 어머니를 납치 및 감금하고 있었고, 이를 금라희가 남긴 편지를 통해 알게 된 한모네와 민도혁은 어머니를 구출하기 위한 계획을 짰다. 한모네는 모친을 구하기 위해 황찬성과 강제 결혼식을 하게 됐다.

황찬성은 매튜 리(엄기준 분)에게 루카의 권한을 요구했지만, 매튜는 자신의 승인 하에 그가 루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 매튜는 분노한 황찬성에 공동의 적인 민도혁을 제거하자고 제안했고, 황찬성은 이를 받아들이는 조건으로 세이브와 티키타카의 합병을 요구했다.

매튜와 황찬성의 악의 연대가 더 커져가는 사이, 이들의 계획대로 세이브와 티키타카의 합병 발표가 났고,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에서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는 양진모와 자리를 마련했다.

공식적으로는 정치적 중립을 선언한 황찬성은 은밀히 양진모를 만나 그를 지지한다고 밝히며, 세이브의 힘으로 대중의 무의식에 양진모가 시장이 될 수 있도록 기사와 정보를 올리겠다고 말했다.

황찬성의 알고리즘 조작으로 양진모는 서울시장에 당선됐고, 그 보답으로 한나를 데려가겠다고 주장했다. 황찬성은 한나가 한모네의 딸인 사실을 알고 있었다.

양진모에게 배신감을 느낀 고명지가 매튜를 통해 한나를 황찬성에게 넘겼고, 한모네는 웨딩드레스를 입고 결혼식장에 올랐다. 한모네의 옆에 곱게 한복을 차려 입은 모친이 등장해 악인들을 충격에 빠트렸고, 말을 할 수 없는 어머니가 마이크 앞에 서 다개국어로 축하의 말을 하기 시작했다.

이는 과거 대중 앞에서 자신의 어머니가 교양이 넘치며 여러 나라의 언어를 구사한다고 거짓말을 했던 한모네의 업보였다. 황찬성은 “거짓 없이 완벽해졌어요”라며 악마 같은 미소를 지었다.

한편 '7인의 부활'은 리셋된 복수의 판, 다시 태어난 7인의 처절하고 강렬한 공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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