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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첫방 '우아한 인생' 홍진호, 프러포즈 몰카 성공…김의성 소속사 대표 일상 공개
방송|2024-04-27 05:30
[헤럴드POP=전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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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우아한 인생' 방송캡쳐


홍진호와 김의성의 리얼 일상이 공개됐다.

전날 2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진실 혹은 설정 : 우아한 인생'에서는 홍진호, 김의성의 리얼 일상과 고준희의 설정된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전현무는 "이게 바로 우리 우아한 인생의 룰이되겠다. 일상을 보여주시고 본인의 삶이 진짜라고 우긴다. 하지만 가짜가 섞여있다. 영상을 보다가 가짜라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다 그러면 거침없이 버튼을 누르시면 된다"라고 룰을 설명했다. 그리고 일상을 보여줄 게스트 고준희, 홍진호, 김의성이 찾아왔다.

고준희의 일상이 공개됐다. 클래식 연주를 들으며 아침을 시작하는 고준희에 김의성은 "카메라 좀 의식하는 거 같은데?"라며 의심했다. 이어 고준희는 "방송에서는 집을 처음 공개하는 것 같은데요. 부모님이랑 같이 살고 있는 집입니다"라고 말해 모두가 부모님과 사는 집 같지 않은 인테리어에 의아해했다.

이어 고준희는 김리을에게 "이따가 내가 남자를 만나는데 앱으로"라고 말했고, 규현은 "말도 안 되는 소리하고 있어"라며 바로 버튼을 눌렀다. 고준희는 "소개팅이 아니고 맞선 앱이다"라며 "저도 계속 눈팅만 하다가. 촬영을 계기로"라고 설명했지만 규현은 "진짜 말이 안 돼요 이거는"라며 믿지 않았다. 하지만 전현무는 "난 그럴 수 있을 거라고 봐. 독특하기 때문에"라며 가능성을 남겼다.

맞선남이 등장하고 고준희의 반응과 공개되지 않는 맞선남 얼굴에 규현은 "이게 되는 건가?"라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전현무는 "남자 얼굴이 안 나오니까 신뢰가 가는데?"라고 말했고, 규현은 "그러니까요"라며 공감했다. 서로 플러팅이 끊임없이 오가는 고준희의 맞선에 미미는 "이거 진짜 같은데요? 설정 아닌 거 같은데?"라고 말했다.

드라마 같은 아침, 트민녀, 파워E 인싸, 맞선 앱 만남까지 고준희의 일상에 전현무는 "일관되게 이상하니까. 이게 진짜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거다"라고 말했고, 규현은 "나는 누나가 진짜가 아니었으면 좋겠다. 이정도는 아니었으면 좋겠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진호가 프러포즈를 준비한다고 밝혔다. 전현무는 "프러포즈를 우리 방송으로 하는 게 별로로 느껴지잖아요. 제가 아는 홍진호 씨는 프러포즈를 안할 사람이다. 이걸 통해서 프러포즈를 하려고 하는 거다. 우리 프로그램 아니었으면 안 했을 거다"라고 말했고, 홍진호는 "무슨 소리야. 나를 쓰레기로 만들고 있어"라며 민망해했다.

홍진호는 "여자친구한테 거짓말을 했다. 막상 현실을 사진 찍으러 갔는데 내가 이상한 아저씨라 시비가 붙는 거야"라며 프러포즈 계획을 설명했고, 전현무와 규현은 "저런 거 별로야 작위적이고","연기력이 안 좋잖아요"라고 말했다.

이어 홍진호가 프러포즈를 위해 예비 신부와 만났다. 그리고 규현은 "이거 시나리오가 너무 별로예요"라며 질색했다. 규현은 "난 예비 신부가 너무 어색하다"라고 말했고, 김의성은 "저렇게 하는 연기자들이 너무 많다"라며 공감했다. 그리고 전현무는 "나는 맞는 거 같은데 여자가 너무 아까운 거 같다, 연기자이신 거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미미는 "내일 결혼식도 비공개라고 하셨는데"라며 의심을 지우지 못했다.

본격적인 싸움이 시작되고 리얼한 연기에 몰입했다. 열받은 예비 신부가 112에 신고를 해 홍진호가 당황했다. 전현무는 "나 얘 혼날 거 같아"라며 불안해했다. 홍진호가 급한 마음에 차 트렁크를 열었고, 프러포즈라는 것이 공개되자 예비 신부는 "스트레스 받아 진짜"라며 헛웃음을 터트렸다. 이후 예비신부가 홍진호의 프러포즈를 받아줬다.

김의성은 "배우들이 언제든 와서 연기 연습도 하고 배우들의 방을 꼭 만들고 싶었어요"라며 창가 자리에 자리를 잡고 업무를 시작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의성은 "저는 회사 처음 만들 때부터 열린 사무실을 만들고 싶었다. 편한 사무실을 만들어 주려고 노력하는 거죠"라며 가족 같은 회사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의성은 "저희 회사의 목표는 하이브입니다. 요새 거기가 제일 큰 거 같아서요. 크고 단단한 회사를 만들고 싶기 때문에"라고 꿈을 밝혔다.

김의성이 영화 '파묘' 감독 장재현을 만났다. 김의성은 "제가 본격적으로 감독, 피디, 제작자를 만나야겠다고 생각해서 처음 만나는 자리입니다. 검은 사제들 영화를 같이 했었다"라고 설명했다. 김의성이 박카스 박스와 함께 회사 배우들 프로필을 건네 장재현이 당황했다.

미미는 "저는 김의성 선배님. 제일 리얼 같은 분을 골랐다"라며 김의성을, 규현은 "고준희 씨가 보싸는데 아무리 특이해도 그정도로 특이하지는 않을 거 같다. 그래서 저는 고준희 씨가"라며 고준희를 선택했다. 마지막으로 전현무는 "김의성 선배님은 회사 홍보를 해야 하고, 홍진호는 다른 부부 프로그램에 나올 수 있다. 저는 고준희 씨가 설정입니다. 엄마 아빠는 감금 돼 있냐고"라며 두 사람이 진실인 이유를 대며 고준희를 선택했다.

한편 김의성과 홍진호의 일상이 진실로 밝혀지고, 고준희는 "나는 완전 I에 트리플 A형에 아침부터 김치찌개 먹고 싶어서 죽을 뻔했다"라며 앱 맞선까지 설정된 일상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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