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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경찰, 인천지검 압수수색..故 이선균 내사 유출 정황 포착
방송|2024-04-25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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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뉴스 캡처



[헤럴드POP=박서현기자]경찰이 한 검찰 수사관이 언론사에 故 이선균 정보 유출한 정황을 포착했다.

25일 SBS뉴스에 따르면 경찰이 한 검찰 수사관이 언론사에 故 이선균 정보 유출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10월 한 지역 언론사는 '톱스타 L씨, 마약 혐의로 내사 중'이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냈다. 이후 L씨는 이선균으로 밝혀졌고, 같은 달 20일, 25일에도 이선균에 대한 단독 보도를 냈다. 이에 경찰은 지난 15일 인천지방검찰청을 압수수색했다. 인천지검 강력범죄수사부 소속 수사관 A씨가 해당 언론사에 관련 정보를 유출한 정황이 포착된 것.

경찰은 A씨의 사무실과 휴대전화 등에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A씨를 공무상 비밀누설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 또한 다른 경찰관이 연루했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배우 故 이선균은 최근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아오다 지난해 12월 27일 세상을 떠났다.

이에 문화예술인들은 고인에 대한 내사 단계의 수사 보도가 과연 국민의 알권리를 위한 공익적 목적에서 이루어졌다고 말할 수 있느냐고 분노하며 故이선균 사건 진상규명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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