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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너무 후련"‥선우은숙→서유리, 이혼 후 심경고백의 장이 된 '동치미'
방송|2024-04-25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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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은숙, 서유리/사진=스타잇 제공, 헤럴드POP DB



[헤럴드POP=박서현기자]선우은숙부터 서유리까지, 최근 이혼한 스타들이 '동치미'를 통해 심경고백을 해 화제다.

지난 13일 선우은숙은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 출연해 이혼 심경을 최초로 고백했다. 선우은숙은 그동안 전남편 유영재와 동반출연해 결혼생활을 '동치미'에서 공개해왔던 만큼, 이혼 후에도 '동치미'를 통해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선우은숙은 "저도 사실 기사를 보고 사실혼 관계를 알았다. 저와 결혼 전에 있었던 문제들이 그렇게 깊은 관계였다면 제가 8일 만에 결혼 승낙을 하지 않았을 것이고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을 거다"라며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 '삼혼' 맞다. 제가 세 번째 부인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이혼 전쟁 중이다. 지난 23일 선우은숙 측의 법률대리인을 맡은 법무법인 존재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선우은숙이 전 배우자인 유영재에 대해 언니 강제추행 고소 및 혼인 취소소송 제기했다고 밝혔다. 선우은숙 측은 "선우은숙은 언니 A씨를 대리해 전 배우자 유영재에 대해 5회에 걸쳐 A씨를 상대로 불미스러운 신체 접촉을 가한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선우은숙은 A씨로부터 피해 사실을 전해 듣고 혼절할 정도로 충격 받아 이혼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또한 선우은숙은 유영재가 사실혼 사실을 숨기고 결혼했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됐다며 지난 22일 혼인 취소소송까지 제기했다.

침묵을 지키던 유영재는 이날밤 "성추행이란 프레임을 나에게 씌웠다"며 "처음 만난 날 두번째 혼인 사실을 밝혔다. 다 이야기하고 결혼했다. 동거한 사실, 사실혼, 양다리 등은 전혀 근거 없는 얘기다. 선우은숙과 결혼하면서 부끄러운 일을 한 적이 없다. 이성과의 만남을 깨끗하게 정리한 뒤 선우은숙과 결혼했다"라고 삼혼 및 사실혼 관계를 속였다는 것에도 부인했다. 이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그리고 지난 20일 '동치미' 예고편을 통해 서유리가 등장했다. 서유리는 지난달 최병길 PD와 5년만 이혼을 발표한 바 있다. 그는 예고편에서 "는 너무 후련하고 너무 좋다"며 '나 자유야'라고 소리쳤다.

이어 "사실은 결혼 생활 하면서 몸무게 변화가 거의 없었다. 같은 밥을 먹는데도 남편은 해가 갈수록 (살이 쪘다)"며 "보고 있는 저는 너무 괴로웠다. 여자들도 잘생긴 남편을 보고 싶다"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다만 해당 발언이 논란이 되자 오늘(25일) SNS를 통해 "전 그냥 방송인으로서 주어진 제 일 열심히 한거다. 예능을 너무 찐으로 받으시면 먹고 샆기 힘들어요"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이혼 후 심경고백의 장이 된 '동치미'. 서유리는 '동치미'에서 어떤 이야기를 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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