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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그해 우리는' 포스터 복붙 수준..中드라마, 또 韓콘텐츠 훔치기?
방송|2024-04-2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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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중국 드라마 '아적소년시대'가 '그해 우리는' 포스터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중국 드라마 '아적소년시대'가 방영을 앞두고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러한 가운데 SBS 드라마 '그해 우리는' 포스터와 유사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싱그러운 나무가 돋보이는 담벼락을 배경으로 청춘남녀가 기대어 웃고 있는 것부터 남녀 주인공의 의상이나 신발까지 베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이에 국내에서는 '그해 우리는'의 리메이크작일 거라는 추측까지 나왔지만 전혀 다른 드라마인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디즈니+에서 방영된 중국 드라마 '진수기'는 MBC 드라마 '대장금'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성신여자대학교 서경덕 교수는 "중국에서의 한국 콘텐츠 훔치기는 만연해왔다. 이미 전 세계인이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며 "중국인들이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처럼 중국이 한국 드라마의 스토리라인에 이어 이번에는 포스터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국내에서는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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