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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종말의 바보' 공개 D-1‥마약 리스크 유아인 안고 흥행 성공할까
방송|2024-04-2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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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유아인이 마약 혐의 이후 첫 작품인 '종말의 바보'를 세상에 내놓는다.

넷플릭스 '종말의 바보'가 드디어 내일(26일) 공개된다. '종말의 바보'는 김진만 감독의 작품으로, 지구와 소행성 충돌까지 D-200, 눈앞에 닥친 종말에 아수라장이 된 세상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함께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종말의 바보'는 마약 혐의로 재판 중인 유아인을 비롯해 배우 안은진, 전성우 등이 출연한다. 유아인의 '종말의 바보'는 공개 전부터 기대를 모았던 작품이지만, 유아인의 마약 리스크로 인해 세상의 빛을 보지 못했다.

'종말의 바보'는 촬영을 마치고 공개를 앞두고 있었으나, 유아인의 마약 투약 혐의에 휩싸였다. 지난해 2월, 유아인은 마약 혐의를 받았다. 유아인은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용 시술을 위한 수면 마취를 받는다며 181차례에 걸쳐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이후 최근 유아인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유아인은 1차, 2차 때와 마찬가지로 대마 흡연과 프로포폴 투약 등 일부 혐의만 인정했으며, 대마 흡연 교사, 증거 인멸 교사, 마약류 관리법 위반 방조, 해외 도피 등 혐의는 부인한 상태다.

이에 '종말의 바보'는 공개를 미루다가 이달 공개하기로 했다. 김진만 감독은 제작발표회에서 "사실은 '하겠지?' 하다가도 '안 하네' 그러면서 시간을 보낸 것 같다. 넷플릭스에게도 '모르겠다'는 답을 많이 받아 잊고 있었는데 갑자기 개봉을 한다고 해서 놀랐다"고 답하기도 했다.

'종말의 바보'는 포스터, 예고편 등에서 유아인의 흔적을 지우고 홍보 중인 상태다. 김진만 감독 역시 유아인의 분량을 편집했다.

유아인의 분량을 편집한 '종말의 바보'가 내일(26일) 베일을 벗는 가운데, 과연 '종말의 바보'가 유아인을 품고도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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