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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동산' 전도연, 27년만 연극 무대 복귀 "두려움 컸고 자신 없었지만.."
방송|2024-04-2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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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박서현기자]전도연이 27년만 연극 무대로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23일 오후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연극 '벚꽃동산' 제작발표회가 진행된 가운데 전도연, 박해수, 손상규, 사이먼 스톤(연출), 사울킴(무대 디자이너), 이현정(LG아트센터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전도연은 1997년 '리타 길들이기' 이후 27년만 다시 무대에 서는 것에 "도전이라고 이야기하면 도전일 수 있겠지만 제가 늘 이야기했듯 제가 오랫동안 배우일을 해오면서 사람들은 제가 다양한 작품을 했다고 하지만 저로서는 해온 작품보다 앞으로 해야할 작품, 해보지 못한 작품이 너무나 많다 생각했다. 연극이긴 하지만 이건 도전이라기 보다 해보지 않은 것에 대한 작업 과정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작품을 선택한 것은 늘 연극이라는 것에 갈망이 있긴 했지만 두려움이 컸다. 제가 영화 속이나 드라마 속에선 정제된 모습을 보여주지만 연극에선 머리부터 발끝까지 보여줘야하는거기 때문에 자신이 없기도 했는데 사이먼 스톤 연출가가 매력이 있었고 이분의 작품을 보면서 매료되고 궁금한 것도 있어서 선택하게 됐다"고 전했다.

'벚꽃동산'은 오는 6월 4일부터 7월 7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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