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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인터뷰②]'범죄도시4' 허명행 감독 "마동석 글로벌 인기에 깜짝..노력 많이 하고 머리도 비상"
영화|2024-04-23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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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명행 감독/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허명행 감독이 배우 마동석의 열정을 치켜세웠다.

허명행 감독은 오랜 시간 무술감독과 배우로 작업해온 마동석과 넷플릭스 영화 '황야'에 이어 영화 '범죄도시4'로 감독과 배우로 의기투합했다. 더욱이 '범죄도시4'는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의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Berlinale Special Gala) 부문에 공식 초청되기도 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허명행 감독은 마동석의 글로벌 인기에 신기했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이날 허명행 감독은 "영화제 경험이 처음이라 궁금했는데, 환영을 많이 해주시더라"라며 "(마)동석이 형님 인기가 이렇게 알 수가 있는 건가 싶을 정도로 대단해서 신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상영할 때는 자유롭게 즐겨주시더라. 표현도 많이 해주셨다"며 "웃을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언어의 장벽을 넘어서 개그를 이해해주시니깐 웃음이라는 건 언어가 필요한게 아니구나 느꼈다. 액션 시퀀스 나올 때도 감탄하면서 보더라"라고 덧붙였다.

또한 허명행 감독은 "베를린에서 인천 도착했을 때 동석이 형님한테서 장문으로 연락이 왔다. 앞으로 해야할 거였다"며 "헤어진지 1시간만이라 헛웃음이 나와서 '쉬세요'라고 답했다"고 솔직히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그 정도로 노력을 많이 하고, 머리가 비상하다"며 "피곤한 상황에서도 쉬지 않는다.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마다 보낸다"고 설명했다.

한편 허명행 감독과 마동석이 다시 한 번 손을 잡은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24일 개봉 예정이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