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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인터뷰②]'범죄도시4' 이동휘 "'수사반장 1958' 형사 캐릭터와 차별성 위해 장발 변신"
영화|2024-04-22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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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동휘/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이동휘가 '범죄도시4'에 장발로 등장하게 된 이유를 공개했다.

이동휘는 현재 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에 출연하고 있는 가운데 영화 '범죄도시4'도 연이어 선보이게 됐다. 형사와 빌런이라는 극과 극 캐릭터로 대중과 동시기 만나게 돼 흥미롭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이동휘는 '수사반장 1958' 캐릭터와 차별을 주기 위해 '범죄도시4'에서 장발 헤어스타일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동휘는 "어렴풋이 '수사반장 1958'과 비슷한 시기에 공개될 거라는 건 알고 있었다"며 "'범죄도시' 시리즈가 5월 앞뒤로 개봉하고, '수사반장 1958'이 상반기 공개될 거라는 이야기를 들어서 시기적으로 매칭이 가능했다"고 전했다.

이어 "'수사반장 1958'의 '김상순'과 '범죄도시4'의 '장동철'이 확연하게 달라보여야 한다는 목표가 있었다"며 "머리로 차별성을 둬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렇지 않으면 비슷하게 나올 수 있을 것 같아서 장발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이동휘는 "정말 감사한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마동석 선배님처럼 꾸준하게 반대를 무릅쓰고 기회를 주는 분이 김성훈 감독님이다. '공조'로 처음 만나게 됐는데 '응답하라 1988' 이후 나의 다른 얼굴을 보여주고 싶으시다면서 '공조'에 캐스팅해주신 거다"며 "시간이 오래 지나서 마동석 선배님도 그렇고, 감독님이 다시 기회를 준 거 봤을 때 앞으로 더 잘 살아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더라. 정말 감사한 마음이다"고 털어놨다.

한편 이동휘의 스크린 복귀작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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