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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주말극 경쟁 흥미롭네..적수 없는 질주 김수현, 그 뒤 노리는 이제훈
방송|2024-04-2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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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이제훈/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강가희기자]'눈물의 여왕'이 인기 독주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제훈의 활약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톱 배우들이 주말극을 접수하고 있다. tvN '눈물의 여왕' 김수현과 MBC '수사반장 1958' 이제훈이 그 주인공. 토요일 동시간대 드라마로 맞붙게 된 이들의 경쟁은 많은 이들의 이목을 모았다.

지난 19일 첫 방송된 '수사반장 1958'은 한국 수사물의 시초 '수사반장'의 프리퀄 드라마로 주인공 박반장(원작 최불암, 이제훈)의 청년 시절 개성 넘치는 형사 3인과 함께 이룬 성장 스토리를 담고 있다.

추리극 흥행을 이끌었던 '수사반장'이 35년 만에 돌아온다는 소식은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이에 지난 1회 방송이 MBC 금토드라마 첫 방송 최고 시청률인 10.1%(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믿고 보는 배우 이제훈의 연기력에 원작의 인기가 더해졌지만, 지난 20일 방송에서는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로 tvN '눈물의 여왕'이 동시간대 방송되었기 때문.

'눈물의 여왕'은 현재 적수 없는 인기 고공행진을 달리고 있다. 지난주 시청률 20% 돌파를 시작으로 20일 방송된 13화 역시 시청률 20.2%를 기록하면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

이에 '수사반장 1958'의 2회 시청률은 1회보다 2.3% 하락한 7.8%를 기록했다. 화제성과 시청층이 보장된 '눈물의 여왕'의 기세를 쫓기에는 부족했던 것이다. 다만 '눈물의 여왕'이 종영까지 단 3회 만을 남기고 있어 '수사반장 1958'이 인기를 이어받게 될지 이목이 모이는 상황.

김수현과 이제훈의 대결로 주말극 경쟁이 한층 흥미로워졌다.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눈물의 여왕'과 이제 막 첫발을 디딘 '수사반장 1958'의 대결에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이제훈이 시청층 유입에 성공해 인기 바통을 이어받게 될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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