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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인터뷰]'범죄도시4' 김무열 "절친 이준혁 이어 빌런..형 잘할 거라고 응원해줘"
영화|2024-04-2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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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무열/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김무열이 이준혁이 '범죄도시4'를 잘 봤다며 응원해줬다고 전했다.

김무열이 영화 '범죄도시4'의 빌런 '백창기'로 낙점된 가운데 3편 빌런으로 호평을 받았던 이준혁과는 절친한 사이로 알려져있다. 이준혁은 '범죄도시4' VIP시사회에 참석, 지원사격에 나서기도 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김무열은 그간 빌런들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할 수 있도록 신경 썼다고 밝혔다.

이날 김무열은 "빌런들의 각기 장점들이 명확해서 누가 더 나았다고 할 수는 없는 것 같다"며 "'백창기'는 그동안의 빌런들 가운데 즉각적인 위기들을 가장 이성적으로 넘어갈 수 있는, 생존에 최적화되어있는 사람이 아닌가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차별성을 위해 무조건 답습하지 않겠다는 것도 불리한 거니 좋은 거 가져갈 수 있는 건 가져가는 거고 단점이라고 생각하는 건 배제하면서 영리하게 해보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무열은 "(이)준혁이가 너무 잘봤다는 이야기만 해서 됐다고 가라고 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이준혁이 3편을 했고 내가 바로 4편을 촬영했다 보니깐 따로 이야기해준 건 없었지만, 사석에서 내가 4편의 빌런을 한다고 했을 때 '형 잘하겠지'라고 응원해줬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김무열의 스크린 복귀작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24일 개봉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