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어게인TV]부정부패 맞선 이제훈, 이동휘에 뒤통수 맞았다(수사반장)
방송|2024-04-20 05:30
이미지중앙

MBC '수사반장 1958' 캡처

[헤럴드POP=이유진기자]이제훈이 이동휘에게 뒤통수를 맞았다.

19일 방송된 MBC '수사반장 1958' 첫화에서는 박영한(이제훈 분)이 서울 종남서로 상경한 가운데, 김상순(이동휘 분)에게 뒤통수를 맞았다.

경기 황천에서 알아주던 형사였던 박영한이 서울 종남서로 가게 됐다. 서울은 부정부패가 만연해 있었고, 이를 본 박영한은 답답해 했다.

박영한은 서울 종남서의 분위기를 무시한 채, 부정부패와 맞서 싸우기로 다짐했다. 유대천(최덕문 분)은 그런 박영한의 열정과 패기를 한눈에 알아보고 박영한을 은근하게 끌어주기 시작했다.

동대문파 2인자 살모사(강인권 분)를 잡으려 박영한이 깡패들이 모여있는 곳에 혼자 들어갔다. 무시하는 깡패들에게 박영한은 "여기 살모사 있는데 순순히 따라오면 안 풀겠다"며 겁줬다. 살모사가 비웃자 박영한은 독사 한마리를 꺼내 던졌다. 겁이 난 살모사는 자진 체포당했다. 이 사건으로 종남서에서는 박영한에 대한 소문이 자자했다.

김상순 역시 선배, 동료들 말을 전혀 듣지 않는 형사였다. 필요하면 사람도, 개도 문다는 김상순을 아무도 건드리지 못했다. 깡패들과 다대일로 싸우며 맞던 김상순이 "오늘따라 피맛이 달다"며 다시 깡패들에게 달려들었다. 깡패들을 데리고 종남서로 간 김상순은 깡패들에게 사과하라는 선배 형사의 말을 무시하고 깡패들을 발로 찼다.

이 모습을 보게 된 박영한은 본능적으로 자신과 같은 결이라는 것을 눈치챘다. 유대천은 "종남서에서 유일하게 길 안 든 놈이다"라고 김상순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사람을 물어 뜯는다"고 부연했다.

박영한이 "저거 또라이네요. 그런데 우리 황천에도 쌔고 쌨다"며 별스럽지 않게 답하자 유대천은 "개도 문다"고 알렸다. 박영한은 "들짐승이네"라며 김상순을 다시 봤다.

종남서 형사들이 박영한과 유대천, 김상순을 빼놓고 비밀리에 뭔가가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포착한 박영한은 1년 차 형사 오지섭(남현우 분)에게 형사들의 행방을 캐냈다.

박영한이 알아낸 것은 동료, 선배 형사들이 밀수를 돕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박영한은 김상순과 함께 현장으로 출동했다.

형사들이 밀수를 돕고 있는 범죄 현장을 포착한 박영한과 김상순은 인질 한 명을 잡고 머리에 총구를 겨눈 채 밀수 현장에 나타났다. 머릿수가 훨씬 많은 상대방 편을 보고도 박영한은 "쏘고 다 죽든가"라며 아랑곳하지 않았다. 이어 박영한이 총을 겨누며 강하게 나가자 김상순은 박영한 뒤통수를 가격해 기절시켰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