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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사생활 문제 부담”..‘선우은숙과 이혼’ 유영재, 결국 라디오 자진 하차
방송|2024-04-19 09:45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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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은숙, 유영재/사진=스타잇엔터테인먼트, 유영재 채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유영재가 진행을 맡고 있던 경인방송 라디오에서 하차한다.

지난 18일 경인방송은 “유영재가 경인방송 ‘유영재의 라디오쇼’에서 자진 하차한다”며 “프로그램 담당자와 면담에서 사생활 문제로 경인방송에 부담을 드리는 것 같아 방송에서 자진 하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유영재는 이 매체는 통해 “그동안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를 떠나 더 이상 방송을 진행하기 어렵게 됐다”며 “애청해주신 시청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사실혼 및 삼혼 등 의혹에 대해선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경인방송에서 방송되는 ‘유영재이 라디오쇼’는 오늘(19일) 생방송과 21일 녹음 방송을 끝으로 종영할 전망이다.

배우 선우은숙은 지난 1981년 배우 이영하와 결혼했으나 2007년 이혼했다. 그러다 2022년 4세 연하의 아나운서 유영재와 기독교 신자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만난 지 8일 만에 초고속으로 결혼을 약속하고 두 달 만에 혼인 신고를 해 화제가 됐다.

이후 두 사람은 ‘동치미’ 등 방송에서 러브스토리를 공개하고 결혼생활을 이어왔으나 결국 지난 5일 이혼을 알렸다. 그 후 유영재가 선우은숙과 결혼 직전까지 다른 여성과 교제 중이었다는 ‘환승 결혼’부터 재혼 아닌 삼혼이었다는 등의 사생활 의혹이 나오면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이 가운데 선우은숙은 최근 ‘동치미’를 통해 직접 이혼 심경을 공개했다. 선우은숙은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 정말 죄송하다”며 “저도 역시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여러 충격적인 일들로 인해 여러 번 쓰러지기도 했고 병원에 실려가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아직 회복은 잘 안된 상태”라며 “사실혼 관계는 저도 기사를 보고 알았다. 어쨌든 저와 결혼하기 전 그렇게 깊은 시간을 가진 관계였다면 제가 8일 만에 결혼을 승낙하지도 않았을 것이고 혼인신고도 하지 않았을 것이다. 몰랐던 상황”이라고 이에 대해 최근 기사를 통해 접했다고 전했다.

또 선우은숙은 삼혼에 대해 “법적으로 세 번째 부인이 맞다”며 “기사를 보면서도 함구하고 있었던 것은 마지막까지 이렇게 가져가야 하는 게 맞지 않나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저를 걱정하고 격려해주셨던 시청자 분들에게 최소한 예의로 제 입으로 말씀드리고자 이 얘기를 꺼냈다”고 유영재의 사생활 의혹을 사실상 인정했다. 이에 최근 경인방송 라디오 게시판에는 유영재가 하차해야 한다는 청취자들의 요구가 빗발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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