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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규,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 첫공 성료 "좋은 작품 함께하게 돼 더없이 영광"
방송|2024-03-29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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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가수 김성규가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김성규는 지난 28일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에서 주인공 에반 핸슨 역으로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만났다.

'디어 에반 핸슨'은 가정, 학교, 회사 등 사회와 집단 속에서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외로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불안장애를 앓고 있는 소심한 소년 에반 핸슨은 동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비추며, 우리는 결코 혼자가 아니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또한 각기 다른 상처를 가진 인물들이 짙은 어둠 속에 남겨져도 누군가는 어둠 속에 남겨진 이들을 발견하고 위로하는 모습을 통해 소통과 연대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준다.

'디어 에반 핸슨'에서 매일 스스로에게 편지를 쓰며 나답게 행동할 수 있는 멋진 하루를 꿈꾸는 소심한 외톨이 에반 핸슨 역을 맡은 김성규는 진정성 있는 연기력과 흔들림 없는 시원한 가창력을 아낌없이 발휘, 캐릭터에 완벽 빙의한 모습으로 첫 공연부터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다수의 작품을 통해 탄탄하게 다져온 내공을 바탕으로 불안장애를 고치기 위한 에반 핸슨의 여정과 다양한 심리 변화를 섬세한 연기와 깊이 있는 표현력으로 그려내며 '믿고 보는' 뮤지컬 배우 위엄을 재차 입증했다.

'디어 에반 핸슨'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한 김성규는 소속사 더블에이치티엔이를 통해 "너무나 좋은 작품에 함께하게 돼 더없이 행복하고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무대로 보답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성규가 출연하는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은 오는 6월 23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사진 제공 = 더블에이치티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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