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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대체복무' 송민호, 여동생 美결혼식 갔다 장발 논란?..YG "정식 절차"
가요|2023-05-30 17:19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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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위너 송민호가 여동생의 결혼식에 참석했다가 장발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현재 대체복무로 병역 의무를 이행하고 있는 터라 미국 출국과 장발이 가능했던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가수 송민호의 여동생 송단아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야외 결혼식 현장 사진을 송단아가 자신의 SNS에 직접 올리면서 소식이 전해진 것.

특히 송단아가 올린 사진 속에는 지난 3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시작한 오빠 송민호 역시 포착됐다. 이에 따르면 송민호는 지난해 세상을 떠난 부친을 대신해 송단아의 손을 잡고 버진로드를 걸었으며 송단아와 커플 댄스를 선보이는 등 오빠로서 든든하게 결혼식을 지켰다.

이때 눈길을 모은 것은 송민호의 장발 헤어스타일. 입소시 짧게 삭발한 상태가 아니라 어깨에 닿을 만큼 머리카락이 내려온 채로 장발을 유지하고 있어 일각에서 이것이 가능하냐는 의문을 낳았다. 가발을 착용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송민호가 병무청 심사에 따라 기초군사교육 제외 대상자로 분류됐다고 전했다. 훈련소를 거치지 않고 대체복무를 먼저 시작한 것. 또한 출국에 대해서도 "송민호가 동생 송단아의 결혼식 참석 차 정식 절차를 거쳐 출국한 것이 맞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송민호가 기초군사교육에서 제외된 정확한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병무청에 따르면 정신건강의학과 질환 사유로 신체등급 4급 판정을 받은 사람, 문신 또는 자해로 인한 반흔 등의 사유로 4급 판정을 받은 사람 중 정신건강의학과 3급이 포함된 사람, 신체등급 4급자 중 군사교육소집 제외 대상자로 결정된 사람 등이 이에 해당한다.

송민호는 과거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공황장애와 우울증, 양극성장애로 인한 고통을 털어놓은 바 있다. 또 목디스크를 앓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대체복무 사유 역시 알려지지 않았으나 건강상 이유일 것으로 추측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송단아는 2011년 데뷔한 걸그룹 뉴에프오 멤버로 활동했으며 최근 쿠팡 플레이 '사내연애'에 출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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