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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이승기, ♥이다인 결혼 후 리뉴얼‥착한 약속에 대중 마음 돌리나
방송|2023-05-3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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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이승기가 SNS를 전격 리뉴얼한다. 좋은 일하며 살겠다는 약속부터 SNS 리뉴얼까지, 이승기의 진심이 과연 대중들의 마음을 돌릴까.

30일 이승기가 SNS 게시물을 모두 삭제했다. SNS 폐쇄 또는 해킹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었지만, 이는 리뉴얼을 위한 것이었다. 이승기 측은 "SNS 리뉴얼을 위한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승기는 평소 SNS를 통해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해왔던 스타다. 그런 그가 SNS 게시물을 모두 삭제하자, 심경의 변화가 생긴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다. 그러나 이승기는 SNS를 리뉴얼하고 본격적으로 팬들과 소통할 것으로 보인다.

이승기의 변화는 배우 이다인과의 결혼 후부터 이어졌다. 이승기는 지난 29일 방송된 TV조선, 디스커버리 채널 '형제라면'에서도 좋은 일하며 지낼 것을 약속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승기는 이다인과의 결혼, 프러포즈 비하인드 등에 대해 밝히며 "아내와 저는 '결혼 후에 어떤 삶을 살아야 하나'라는 얘기를 많이 했다. 좋은 일 많이 하면서 살고 싶다는 마음이 있는데, 아내가 좋은 친구고 뜻도 잘 맞고 가치관도 비슷해서 좋게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이승기는 좋은 일을 하겠다는 약속을 지켜왔다. 지난달 7일 결혼식을 올린 이승기는 이날 받은 축의금 약 1억 1천만 원을 저소득층 부모들과 강릉 산불피해 이웃을 돕기 위해 기부했다.

지난해 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 분쟁을 겪었던 이승기는 정산금 50억 원 중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 20억, 대한적십자사에 5억 5000만 원, 과학 기술 발전 기금으로 3억 원 등을 기부하며 선행을 이어왔다.

이승기는 이다인과의 결혼으로 각종 루머에 휩싸였으나 "앞으로 갚으며 살아갈 것"이라며 "도움이 필요한 곳을 돌아보고 더욱 아픈 곳을 살피겠다. 이 결심은 '악플'과 상관없이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다인과 자신의 결혼 생활을 지켜봐달라고 당부하며 진심을 전한 이승기는 과연 대중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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