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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결혼지옥' 백종원, ♥소유진에 전한 진심 "스스로 업그레이드"
방송|2023-05-30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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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백종원이 아내 소유진에 진심을 전했다.

29일 MBC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에서는 1주년, ‘가정의 달 특집’ 공개방송이 전파를 탔다.

공개방송에서는 참석한 부부들의 성향을 파악해 보는 밸런스 게임이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극도로 둔한 배우자’와 ‘극도로 예민한 배우자’ 중에서 택 1을 해야 하는 질문이 나왔다.

소유진은 "지금 예민한 배우자와 살고 있어 둔한 배우자와 살아보고 싶다"라며 남편 백종원을 간접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한 고민이 공개됐다. 남성은 "결혼한지 10년 됐는데 아이들 키우는 문제 때문에 의견 충돌이 일어난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아이들을 세 명이나 키우니까 스파크가 일어나는 일이 적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소유진은 "우리 집이랑 비슷하다"라며 관심을 가졌고, 이어 백종원의 모습이 공개됐다. 백종원은 "우리 아내가 달라졌다. 아내가 이런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에 감사하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백종원은 “솔루션을 듣고 본인 스스로 업그레이드를 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결혼 지옥’을 안 보는 남성들이 있다면 꼭 같이 봤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도 다니면서 많은 분들에게 권한다”라고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고기는 제가 사와야 하는데 자기가 먹고 싶은 걸 주문한다”라고 서운한 점을 드러내기도 해 웃음을 안겼다. 백종원은 “나는 항정살 별로다"라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소유진은 "애들 먹이려고 하는 거다"라고 반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은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된 부부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그들이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하여 부부 갈등의 고민을 나누는 리얼 토크멘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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