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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런닝맨' 유재석 "子지호에 웃음 못 참아…혼날 때 뻔히 보이는 거짓말"
방송|2023-05-29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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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유재석이 아들 지호의 어설픈 거짓말을 고백했다.

28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너는 나의 봉이다’ 레이스가 펼쳐졌다.

이동 하는 버스에서 유재석은 지석진의 애착 좌석을 노렸고, 지석진의 자리에 앉아 자는 척 연기를 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발견한 지석진은 “입이 씰룩거린다”라며 유재석의 연기를 간파했다. 이어 자신의 애착 좌석을 뺏은 유재석을 나무랐다. 결국 유재석은 지석진에 자리를 양보했다.

유재석이 웃음을 참지 못해 연기를 들키자 왜 웃음을 참지 못하냐는 이야기가 나왔고, 유재석은 “집에서도 웃음을 못 참아서 큰일이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아들 지호를 혼낼 때도 웃는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그래서 (웃음을 참으려)고개를 돌린다. 아이가 뻔히 보이는 거짓말을 한다. 그게 너무 웃기다”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김종국은 “나도 어렸을 때 말 같지도 않은 거짓말을 했다”라고 공감했다.

이날 ‘너는 나의 봉이다’ 레이스에서는 지석진이 단독 우승을 차지해 관심을 모았다. 오랜만의 우승이었다. 상품은 보양식 장어 세트였다. 벌칙은 서로의 인생을 응원하는 의미로 멤버들의 응원봉을 제작하는 것이었다. 벌칙 공개에 멤버들은 질색하는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꼴찌는 양세찬이었다.

우승과 꼴찌를 제외한 순위는 2위는 김동현, 3위는 하하와 김종국, 5위는 유재석과 송지효, 7위 전소민이었다. 꼴찌가 된 양세찬은 “겨울 양도권 쓰겠다. 오늘 4월 마지막 촬영이니까. 유효기간 4월까지다”라며 양도권을 꺼내 들었다. 양세찬의 양도권 사용에 멤버들은 눈치를 살폈다.

그때 양도권 사용이면 우승인 지석진도 가능하지 않냐는 말이 나왔고, 이에 양세찬은 눈빛을 반짝였다. 결국 양세찬은 지석진을 지목했고, 지석진은 함께 벌칙을 수행할 멤버로 유재석을 선택했다.

한편 ‘런닝맨’은 수많은 스타와 멤버들이 함께 미션을 수행하며, 예능의 많은 요소 중 오로지 '웃음'에 집중하는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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